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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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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유럽연합, 긴축정책 완화, 긴축에서 성장으로 방향 전환

EU 집행위원회는 29일(현지시간) 내놓은 재정정책 권고에서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포르투갈, 슬로베니아, 폴란드 등 6개 위기국에 대한 재정적자 감축시한을 연장했다. 또 이탈리아, 라트비아, 헝가리 등은 EU의 재정감독 대상 목록에서 삭제됐다.

이런 조치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각국이 재정위기 이후 재정 긴축을 택했다가 오히려 실물경제가 힘을 잃고 실업률만 치솟아 위기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유럽 재정위기가 본격화한 이후 한동안은 국가 부채를 줄여야 한다는 긴축론이 세를 얻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이 90%를 넘으면 성장률이 현저히 둔화한다고 분석한 케네스 로고프·카르멘 라인하트 미국 하버드대 교수의 ‘로고프-라인하트’ 이론을 핵심 근거로 한 것이다.

그러나 EU와 주요국은 남유럽 국가들을 비롯한 위기 국가들의 불만이 폭발 단계에 이르자 조금씩 방향을 틀고 있다.

전문가들은 EU가 성장과 고용 촉진을 위해 각국 정부에 주문한 구조개혁 실행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성장을 위한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침체에서 빠져나와 성장을 하려면 무엇보다 금융부문에서 변화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송현아 기자 / sha72@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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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딸 목 졸라 살해”...친모 자백에 6년만에 드러난 살인사건 진실
경기 시흥에서 6년 전 세 살배기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친모가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친모의 자백과 정황 증거를 종합해 경찰은 그를 아동학대치사 혐의에서 살인 혐의로 변경했다. 시흥경찰서는 24일 30대 친모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오는 26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신상 공개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최근 조사에서 “딸을 키우기 싫었고, 내 인생에 짐이 되는 것 같았다”며 “목을 졸라 죽였다”고 진술했다. 그는 “딸과 이불을 갖고 장난을 치다가 아이가 울음을 그쳤고, 이불을 걷었을 때 의식이 없었다”며 “그 이후 직접 목을 졸랐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았고,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것이 힘들었다”는 원망을 드러냈다. 앞서 A씨는 “딸이 이불을 뒤집어쓴 채 숨져 있었다”며 학대 사실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구속 이후 진행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일부 진술에 거짓 반응이 나타났고, 공범 B씨와의 대질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내놓았다. 여러 언론을 종합했을 때 사건은 2020년 2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