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0.7℃
  • 흐림강릉 4.8℃
  • 서울 0.2℃
  • 대전 1.7℃
  • 대구 4.3℃
  • 울산 6.3℃
  • 흐림광주 2.8℃
  • 부산 7.0℃
  • 흐림고창 2.1℃
  • 제주 8.8℃
  • 흐림강화 -0.3℃
  • 흐림보은 0.9℃
  • 흐림금산 1.7℃
  • 흐림강진군 4.4℃
  • 흐림경주시 5.0℃
  • 흐림거제 7.2℃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3일 토요일

메뉴

사회·문화


가수 자두 ‘사기 당해 모든걸 날렸지만, 지금 너무 편해요!’ 고백!


지난 2001년 가수로 데뷔해서 ''대화가 필요해'' ''김밥'' 등으로 큰 인기를 누린 가수 자두가 올해로 데뷔 12년차를 맞이해 C채널 ‘최일도의 힐링토크 회복’에 출연해 데뷔 때부터 시작해 사기로 토든 것을 날리게 된 사연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가수 자두는 중학교 때부터 밴드활동으로 음악적인 재능을 키워 왔고 당시 이름은 딸기였다고 소개하면서 과일이름과 오랜 인연도 소개했다.

2001년 데뷔곡인 ‘잘가’로 방송가에 입문해서 무대를 종횡무진 뛰어 다니는 무대 매너로 당시에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자두는‘김밥’이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을 때 소품으로 큰 김밥인형을 갖고 다니며 전국의 팬들을 찾아 다녔다고 소개했다.

그녀는 “당시 ‘김밥’이란 곡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지만 ‘김밥’이란 노래가 주는 독특성과 강함 때문에 그 프레임에 갖혀 고생을 많이 하게 되었다”면서 “김밥에 참기름도 발라져 있었는데 한동안 김밥이 보기도 싫고 먹기도 싫었다”고 고백했다.

자두는 몇 년간의 공백을 깨고 지난 2012년에는 오랜만에 발표한 솔로 앨범을 들고 나와서 ‘회복’이라는 뜻의 ‘레스토레이션’(Restoration)곡을 들고 다와 또 다른 매력과 성숙함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녀는 담담하게 지난 4년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하며 “사기를 당해 그동안 벌었던 돈을 날렸고 증인으로 법정에 서야만 했다”고 전했다.

이어 “자금 압박으로 아끼던 차까지 팔았는데 당시 상실감이 넘 컸지만 하나님을 믿는 신앙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며 “덕분에 이제는 조금 더 성숙할 수 있었고 편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다”고 전했다.

가수 자두는 “시청자들을 위해서 ‘김밥’과 ‘대화가 필요해’를 들렸줄 수 있냐?”는 MC들의 즉석 제안에 연주와 함께 또 다른 차분한 매력으로 두곡을 소화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방송 중 깜짝 전화 인터뷰가 진행됐는데 ‘MBC 나는 가수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소향’이 출연해 자두의 매력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녀는 잠시 쉬는 동안 뮤지컬에도 도전하였으며 이제부터는 자신이 부르고 싶은 진정한 노래를 부르며 지치고 힘들어 하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뜻을 전했다.

한편, C채널 최일도의 힐링토크 회복의 가수 자두의 이야기는 화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이 된다. 


이정훈 기자 / sy1004@mbceconomy.com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연합뉴스 구성원의 92.1%, “시민 100여명 국민평가단 사추위 반대”
연합뉴스법(뉴스통신진흥법) 개정 사원비상모임은 8~11일 연합뉴스 전사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원 92.1%가 '국민평가단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의 신임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연합뉴스법 개정과 관련해 연합뉴스 사원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직접 수렴한 첫 설문조사다. 공식적인 조사 접수 루트 이외에 사원모임 이메일 등으로도 사추위 제도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접수됐다. 접수된 의견의 일부를 소개하면 △“국민의 돈으로 운영되고 공공성이 필요한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 한국은행 총재도 무작위 국민평가단이 뽑아야 하나” △“공영언론을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구호는 경영진 선임권을 주자는게 아니다. 언론이 정권의 편에 서지 않고 국민의 기본권과 삶, 민주주의의 가치를 위해 보도하자는 뜻이다” △“100명의 과학적, 논리적 근거는 무엇인가. 500명은 왜 안되는가, 통계적으로는 1000명은 돼야 한다” 등이었다. 이번 설문에서는 공정하고 객관성있게 평가단이 구성되겠느냐는 의구심도 많이 제기됐다. "노조가 모델로 삼는 프랑스의 AFP 통신도 CEO 선출시 일반 시민의 평가 절차가 있느냐"는 질문도 있었다. 사원모임이 조사한 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