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제10전투비행단의 모태는 지난 1951년 창설된 제10전투비행전대다.
강릉기지에서 출발해 영공을 지켜오던 제10전투비행전대는 1953년 2월 비행단으로 승격된이후 1954년 11월 강릉기지에서 현 수원기지로 이전해 왔다.
그런 제10전투비행단은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방위 최일선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군시설일 뿐만아니라 지금도 70년 넘게 대한민국 영공을 굳건이 지켜 나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 수원에 주둔한지 7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가 열렸고 수원시의회도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에 따르면 "이재식 의장등 특례시의회 관계자들이 지난 26일 공군 제10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수원비행장 수원주둔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원 주둔 70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이재식 의장, 이찬용 위원장을 비롯한 수원시의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공군전우회, 군소음 피해지역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함께 했다.
기념행사는 ▲군악·의장대 공연 ▲F-5축하비행 ▲뮤지컬팝페라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이재식 의장은 축사에서 “지난 70년간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 안정적으로 국방에 전념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시민 여러분의 배려와 성원 덕분이었다”며 “우리 국민이 일상의 평화를 누릴 수 있도록 늘 헌신하고 계시는 제10전투비행단 김훈경 단장님과 공군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이의장은 이어 “오늘 행사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시민 여러분의 안전과 건강, 행복을 늘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