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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경기산학융합원, 기술개발ㆍ사업화 지원으로 반도체 소부장 기업 성공 기반 마련

-반도체 기업 지원사업 통해 매출처 확보, 특허 출원 이끌어 사업화 견인

(사)경기산학융합원이 주관하는 경기산학융합형 반도체 생태계 조성사업이 도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사업화 성공을 견인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반도체 소부장 분야의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이를 통해 기술개발, 인재 양성, 고용 창출, 사업화를 연결하는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올해 진행된 이번 사업에는 경기도 내 4개 기업과 한국공학대학교가 참여했으며, 대학원생과 학부생 등 12명의 학생연구원이 기술개발에 힘을 보탰다. 


주요 과제는 ㈜엠아이티의 ‘AI반도체 패키징 후공정용 폴리이미드 간지 개발’ 과 ㈜프라임텍의 ‘플라즈마 일체형 극저온 반도체 평가 시스템 개발’ 로, 두 과제 모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사업화 기반을 다졌다.
 

엠아이티 과제는 반도체 후공정에서 사용하는 1회용 종이간지를 재사용 가능한 필름으로 대체하는 기술을 개발해 산업용 폐기물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고온 반복 사용 성능을 확보하며 초기 3개 고객사를 확보했고, 향후 반도체 부품산업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5명의 연구 인력을 양성해 미래 반도체 기술 인재를 배출하기도 했다.


프라임텍 과제는 항공·우주 전자소자 평가를 위한 ‘극저온 냉각 시스템’을 개발하며 -200℃ 이하의 냉각 기술과 정밀 온도 조정 스테이지를 구현했다. 


플라즈마 출력 제어와 모니터링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반도체 평가 장비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성과로 국내외 반도체 평가 장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산학융합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업과 대학의 협력을 통해 기술개발에서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성공적인 산학협력 사례”라며 “향후 경기도 반도체 소부장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기업들이 기술혁신을 통해 매출처 확보와 특허 출원을 이끌어내며, 국내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기산학융합원은 앞으로도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소부장 기업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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