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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8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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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감사해요"...경찰서 앞 '꼬마산타'가 두고 간 20만원과 초코파이

성탄절 아침, 초등생이 '어려운 이웃' 위해 써달라며 돈과 간식 놓고 사라져

 

 

성탄절인 25일 오전, 한 어린이가 경찰서 앞에 깜짝 선물을 두고 사라져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다. 

 

서울 노원경찰서 마들지구대 문 앞에 25일 오전 9시 10분 쯤 한 어린이가 종이가방을 갖다놓았다. 경찰관이 물을 새도 없이 어린이는 "맛있게 드세요"라는 말만 남긴 채 황급히 사라졌다. 
 

종이가방 안에는 5만 원권 네 장과 정성스럽게 쓴 손 편지, 초코파이와 비타500 등 간식이 들어 있었다.  

 

편지에서 어린이는 자신을 졸업을 앞둔 초등학교 6학년이라고 소개했다. 정성스럽게 또박 또박 연필로 쓴 편지엔 "저희 동네를 지켜주시는 경찰관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에서 편지를 썼다. 또 수년 전부터 추위에 떨며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을 위해 용돈을 모았다"고 밝히며 "저축한 20만 원을 어디에 기부하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경찰서에 익명으로 기부하는 사례를 보고 자신도 그렇게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저 대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적었다.

 

이 훈훈한 소식은 성탄절 근무 중이던 마들지구대 경찰관들 사이에서 감동을 자아냈다. 이시철 경감은 "혼란스러운 정국에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한 푼 두 푼 모은 소중한 돈을 기부해준 아이와 올바르게 아이를 키워준 부모님에게도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어른들이 되레 아이들을 보고 배우는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마들지구대는 어린이가 기부한 성금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순수한 마음으로 전한 선물인 만큼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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