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2025년 09월 02일 화요일

메뉴

사회·문화


"비행기 추락하면 톡 나한테 보내" 공차 대구 가맹점주 망언 후폭풍

SNS에 대구 지점 불매 운동까지...공차 공식 사과에도 일파만파

 

국내 프랜차이즈 카페 공차의 점주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를 언급하며 아르바이트생들에게 "(비행기) 추락할 일 생기면 결근 안 생기게 메시지 보내라"고 발언한 논란이 일자 결국 사과했지만 비상식적인 발언에 후폭풍이 거세다.

 

30일 글로벌 티 음료 브랜드 공차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고 "이번 공차 신세계 대구 가맹점에서 발생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불편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공차코리아는 "이는 공차코리아의 기본 가치와 윤리에 반하는 일이었으며, 고객님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 해당 사건은 가맹점 관리자의 부적절한 개인행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공차코리아는 이 사안을 엄중히 검토하고 있으며 관련 직원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항공 참사 발생 당일이었던 지난 29일 엑스(X·구 트위터)에는 "여러분 (공차) 소비하지 맙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가 "이게 지금 아르바이트생한테 할 소리냐. 어른이 창피하지도 않냐. 진짜 인류애 떨어진다"며 공개한 사진에는 해당 매장의 관리자가 아르바이트생에게 보낸 메시지를 소개했다. 

 

메시지에서 관리자는 "오늘(29일) 비행기 터진 거 봤지"라며 "방학 때 해외 가는 놈들 좀 있던데 추락할 일 생기면 아빠, 엄마보다 나한테 먼저 '알바 구하세요' 하면서 카톡 보내라. 결근 안 생기게"라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속옷 저항’ 윤석열 구치소 CCTV 영상 온라인 유출 논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당시 서울구치소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CCTV 영상 일부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2일 온라인상에서 퍼진 19초짜리 구치소 영상에는 윤 전 대통령이 자리에 앉아 특검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무언가 말하는 장면과 난감해하는 집행관들의 모습도 그대로 포착됐다. 앞서 여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1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현장 검증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 대한 CCTV 등 영상 기록을 열람한 바 있다. 여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CCTV 영상 열람 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은 속옷 차림으로 누워 집행을 거부하면서 ‘나에게 강제력을 행사할 수 없다’고 강력하게 반발했다”며 “그러면서 변호인을 만나겠다고 하는 등 집행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은 열람 현장에 참석했던 국회 관계자가 영상을 촬영해 유출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지만, 국회 법사위원 쪽은 영상 촬영 및 유출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법무부 측은 영상 유출 경위 파악에 나섰고,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법적 대응 여부를 논의 중이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