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국내


권성동 ‘내란죄 혐의’ 탄핵 사유서 철회 “졸속 결정할 사안 아냐”

민주당이 구성 달리한 사안을 언론플레이 꼼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국회 탄핵 소추 대리인단 측에서 내란죄 혐의를 탄핵 사유에서 철회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탄핵 소추문은 204명의 찬성으로 가결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이것을 수정하는 것은 몇몇 의원들과 변호사들의 밀실 협의로 졸속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회의 탄핵 소추문에 내란이라는 단어가 총 38번이나 들어간다. 구체적인 탄핵 소추 사유 1번이 내란 범죄 행위”라면서 “탄핵 소추 및 결론의 첫 문장도 ‘피소추자가 내란죄를 저질렀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내란죄 혐의는 대통령 탄핵소추문의 알파요 오메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통과될 때는 내란죄를 전면에 내세우고, 헌재에서 심판할 때는 내란죄를 뺀다면 탄핵 절차를 우습게 만드는 것”이라면서 “만약 탄핵 소추 사유에서 형법 위반 사유를 제외한다면 내란죄 혐의뿐만 아니라 직권남용죄, 특수공무집행방해죄 혐의도 제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헌법 위반의 사유만 적시한다면 개헌법 위반 사유도 제외해야 한다. 헌법 위반 사유만 심리한다고 하면서 내란죄 혐의만 제외할 수는 없다”며 “민주당은 탄핵 소추문에 우리당 추경호 전 원내대표를 내란 공모범으로 적시했다. 야당은 탄핵 소추문 졸속 작성으로 추 전 원내대표의 명예를 훼손한 데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이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과 관련해서도 “정족수 151석으로 탄핵 시킨핵심 사유도 내란 아닌가. 똑같이 탄핵 소추에서 내란을 뺀다면 한 대행 탄핵 소추야말로 근거 없는 원천 무효”라면서 “20일도 못 갈 탄핵 소추문으로 가결 시킨 졸속 탄핵”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헌법재판소는 졸속으로 작성된 탄핵 소추문을 각하시켜야 한다. 다시 제대로 써서 국회가 재의결해야 한다”면서 “국회는 아무렇게나 탄핵 소추문을 써서 통과시켜도 된다는 선례를 남기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어제 공수처가 부당한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을 무리하게 시도했다”며 “공수처는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이 없다. 그럼에도 서울서부지법에 체포 영장을 청구했고, 서부지법은 법적 근거가 없는 공수처의 내란죄 수사권을 인정해 줬다”고 비난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금호타이어 화재 40일…대책위 “범정부 차원 지원해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와 금호타이어 5개노조 비상대책위, 민주당 양부남·민형배·박균택, 조국혁신당 서왕진,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27일 “금호타이어 정상화와 노동자 생계 보장, 지역경제 붕괴를 막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조속한 조치를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계획을 조속히 발표하라”면서 “정부는 고용위기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하고 금호타이어 이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대책위원회는 “2,500여명 노동자들의 생계 위기는 현실로 다가 왔다”면서 “5천여명이 넘는 연관업체 노동자들의 피해 상황은 가능조차 되지 못하며 광주지역 경제는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문제는 금호타이어 화재 40일이 지났지만, 회사가 광주공장의 구체적 정상화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금호타이어(더블스타)의 길어지는 침묵만큼 노동자와 지역민의 속도 타들어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더블스타는 2018년 4월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면서 직원들의 상여금 반납과 3년간 임금동결 대신 노후설비 개선 등 광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