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국내


유승민, 이재명 향해 “엔비디아 같은 회사, 만들 방법은?”

“지분 30% 국유화, 빅테크·스타트업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도 없는 아무말 대잔치”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모두의질문Q’에 출연해 ‘엔비디아 같은 회사가 하나 생겼다면 70%는 민간이 가지고 30%는 국민 모두가 나누면 굳이 세금 안 내도 된다’는 발언한 것을 거론하며 “연일 우클릭하다 중도보수를 자처한 이재명 대표가 ‘감세’를 넘어서 말도 안 되는 ‘전국민 면세’ 방안을 내놓았다. 기본소득보다 더 황당한 공상소설 같은 얘기”라고 지적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엔비디아 같은 회사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방법은 어디에도 없고, 그런 상상 속의 회사가 있다고 가정하고 뜯어먹을 궁리만 하고 있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지분 30%를 국유화하는 게 이재명식 성장전략인가. 빅테크와 스타트업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도 없는 아무말 대잔치”라면서 “정치가 할 일은 ‘어떻게 하면 창조적 파괴와 혁신, 기업가정신이 꽃을 피우는 시장경제를 만들 것인가’에 답을 내놓는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어 “경제성장을 수백번 외치면 무슨 소용이 있나. 성장의 전략과 해법이 없는 성장론은 선거용 정치구호에 불과하다”며 “혁신성장으로 가기 위한 구체적 전략과 개혁만이 우리 경제를 다시 고성장의 길로 나아가게 한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이 대표의 ‘수십만 청년들이 왜 군대에 가서 저렇게 막사에 앉아 세월을 보내고 있나’라는 발언을 지적하며 “군 미필자 이재명 대표 눈에는 우리 청년들이 할 일 없이 군대 막사에 앉아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걸로 보이는 모양”이라면서 “드론전쟁의 시대가 왔으니 군대도 군인도 필요 없다? 위험하기 짝이 없는 생각”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AI, 드론 등 무인기, 로봇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전쟁을 이기는 것은 신기술로 무장한 새로운 군인과 군대일 뿐”이라며 “스틱과 버튼만 눌러서 국방이 가능하다면 왜 전 세계가 군대를 유지할까. 생각 좀 하고 말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금호타이어 화재 40일…대책위 “범정부 차원 지원해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와 금호타이어 5개노조 비상대책위, 민주당 양부남·민형배·박균택, 조국혁신당 서왕진,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27일 “금호타이어 정상화와 노동자 생계 보장, 지역경제 붕괴를 막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조속한 조치를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계획을 조속히 발표하라”면서 “정부는 고용위기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하고 금호타이어 이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대책위원회는 “2,500여명 노동자들의 생계 위기는 현실로 다가 왔다”면서 “5천여명이 넘는 연관업체 노동자들의 피해 상황은 가능조차 되지 못하며 광주지역 경제는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문제는 금호타이어 화재 40일이 지났지만, 회사가 광주공장의 구체적 정상화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금호타이어(더블스타)의 길어지는 침묵만큼 노동자와 지역민의 속도 타들어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더블스타는 2018년 4월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면서 직원들의 상여금 반납과 3년간 임금동결 대신 노후설비 개선 등 광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