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2025년 08월 04일 월요일

메뉴

사회·문화


직장인 10명 중 7명, 장마우울증 호소

 

직장인의 68%가 장마철의 습도 및 일조량 등에 의해 우울장애를 느끼는 ‘장마우울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http://www.career.co.kr 대표 강석인)가 20, 30대 대학생과 직장인 1,085명을 대상으로 ‘장마우울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68%가 장마우울증을 겪는다고 응답했다.

장마우울증이 끼치는 영향의 정도로는 ‘평소에 비해 약간 기분이 다운되는 정도’라는 의견이 53%로 절반 이상이었지만 ‘작은 일에도 짜증이 늘어난다’가 21.8% ‘일상적인 생활과 업무(학업)관리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무기력감과 우울감을 느낀다’는 의견이 15.6%였다. 또한 ‘체력이 약해지고 몸무게가 늘어나는 등 신체적인 영향까지 동반한다’는 의견이 5.7%, ‘주변에서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다른 때와 확연히 다르다’가 3.9%를 차지했다.

2030 대학생과 직장인이 장마우울증을 극복하는 방법으로는 ‘맛있는 음식으로 기분 전환하기’가 18.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잠을 청한다’(17.2%), ‘수다를 떠는 등 사람들과 교류한다’(11.6%), ‘술을 기분 좋게 한 잔 한다’(11.4%), ‘신나는 음악으로 분위기를 바꾼다’(11%), ‘운동으로 체력 관리를 한다’(9.4%), ‘눅눅해진 옷/양말을 자주 갈아입고 자주 씻는다’(8.2%), ‘우울감에 좋은 과일, 채소, 우유 등으로 음식을 조절한다’(5.7%), ‘전등, 조명을 밝게 바꾼다’(4.7%), ‘우비, 레인부츠, 젤리백 등 장마철 아이템을 구매해 기분 전환을 한다’(1.6%)의 순이었다. 기타의견으로는 ‘약을 복용한다’, ‘휴가를 낸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직장인들이 겪는 계절성 우울증은 ‘장마우울증’뿐만이 아니었다. 2030세대의 43%는 ‘봄을 탄다(봄우울증)’고 응답했으며, 38%는 ‘가을을 탄다(가을우울증)’, 19%는 ‘겨울 우울증’을 겪는다고 응답했으며, 복수로 선택한 응답자가 많아 2030세대가 겪는 계절성 우울증의 심각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희 기자 / leehee@mbceconomy.com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경찰, 소비쿠폰 '불법 현금깡' 특별단속…'부정유통 신고센터' 운명
소비쿠폰의 불법 현금화 시도가 연일 신고되면서 정부가 팔을 걷고 특별단속에 나선다. 소비쿠폰이 지급 11일 만인 지난달 31일 90% 지급률을 보이며 국민에게 호응을 받고 있지만, 불법 현금화 시도와 카드 색상 구분 등 인권 논란은 붉어지고 있다. 정부는 불법 유통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서는 등 소비쿠폰이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회복이라는 당초 취지에 부합하도록 제도를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일 광주시 5개 자치구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날인 지난달 2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총 9건(광산구 6건·서구 2건·남구 1건)의 부정 사용 정황이 발견됐다.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넘는 등 소비쿠폰 결제가 불가한 업주들이 다른 업소의 카드단말기를 대여해 대리 결제하거나 매장 안에 입점한 임대 사업자의 카드단말기를 이용하는 편법을 사용하다가 적발된 것이다 소비쿠폰 결제 후 현금 환불을 요구하는 등 불법 현금화 시도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한 자영업자는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민생지원금으로 주문한 뒤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고 해서 사진을 찍어 보내라 하니 카메라가 고장 났다고 한다”며 “식약처 고발 등을 이야기하길래 계좌로 환불을 해줬다”고 호소했다. 또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