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국내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개막…당정 “청년 일할 수 있는 환경 만들 것”

최상목 “고용서비스 대폭 강화, 고용 애로 해소 핫라인 본격 가동”
권영세 “AI, 반도체, 바이오 등 교육 강화,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가 19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막했다. 행사는 총 121개 기업과 청년 구직자 수천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손경식 경영자총협회 회장, 한국경제인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 채용박람회’는 일자리의 연결을 넘어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며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청년고용올케어플랫폼 등 고용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고용 애로 해소 핫라인 본격 가동 등 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군 비대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채용 행사가 아니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기회”라며 “청년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 하지만 당면한 현실은 아주 녹록지 않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의 삶이 매우 팍팍하다. 다양한 경험을 쌓고 지적 갈등을 풀어야 할 시기에 스펙을 쌓고 좁은 취업문을 통과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다”면서도 “다행히 올해 취업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청년 고용률 감소세는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청년들 중에 쉬었다고 하는 인구수가 50만을 넘고 있다.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우리 사회의 슬픈 단면”이라면서 “이런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도 장담할 수 없다. 청년이 꿈을 펼치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AI,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성장 산업에 맞는 맞춤형 인재들이 양성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성을 높이도록 하겠다”며 “이와 함께 불공정 채용 관행을 개선하는 한편, 기업과 구직자 간의 정보 격차 해소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현장 박람회에 참가하기 어려운 전국 기업과 청년 구직자도 참가할 수 있도록 오는 28일까지 고용서비스 통합 온라인 플랫폼인 고용24를 통해 약 300개 기업이 참여하는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계속해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금호타이어 화재 40일…대책위 “범정부 차원 지원해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와 금호타이어 5개노조 비상대책위, 민주당 양부남·민형배·박균택, 조국혁신당 서왕진,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27일 “금호타이어 정상화와 노동자 생계 보장, 지역경제 붕괴를 막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조속한 조치를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계획을 조속히 발표하라”면서 “정부는 고용위기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하고 금호타이어 이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대책위원회는 “2,500여명 노동자들의 생계 위기는 현실로 다가 왔다”면서 “5천여명이 넘는 연관업체 노동자들의 피해 상황은 가능조차 되지 못하며 광주지역 경제는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문제는 금호타이어 화재 40일이 지났지만, 회사가 광주공장의 구체적 정상화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금호타이어(더블스타)의 길어지는 침묵만큼 노동자와 지역민의 속도 타들어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더블스타는 2018년 4월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면서 직원들의 상여금 반납과 3년간 임금동결 대신 노후설비 개선 등 광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