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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0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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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토허제 낭패' 오세훈· '尹 석방 지휘' 심우정, 주식고수였네

작년 美 기술주 집중매입... 오 시장 재산 총액 74억, 심 총장 121억
이세웅 평안북도지사 1047억, 韓 총리 87억...법무·검찰 평균 36억

 

고위공직자·국회의원 등 재산 공개 대상자 총 2,346명 가운데 70%가 지난해 재산이 늘어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 심우정 검찰총장 등은 미국 기술주 강세의 덕을 톡톡히 본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 고위공직자 2,047명과 국회의원 299명의 재산 공개 내역을 공직윤리시스템·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우선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 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 의원, 시도 교육감 등 고위공직자 중 재산 공개 대상자 2,047명의 신고 재산 평균은 20억6314만원(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2,047명 중 가장 부자는 지난해 8월 취임한 이세웅 이북5도위원회 평안북도지사(1,047억원)였다. 대통령실의 수석비서관급 이상에서는 홍철호 정무수석이 26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장호진 외교안보특별보좌관 160억3,983만원,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148억3만원, 성태윤 정책실장 101억4,249만원 등의 순이었다. 

 

내각에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난해보다 3억8,925만원이 증가한 87억39만 원을 신고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77억3,500만 원을 신고해 내각에서 최고액을 기록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년 전보다 약 2억원 늘어난 44억6,500만 원을 신고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브라질 국채 등 채권 자산을 매도하고 엔비디아 1,100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1,241주 등을 새로 매수해 보유 주식 가치가 155만 원에서 10억5,191만 원으로 급증했다. 오 시장의 배우자도 TSMC·마이크로스트래티지·엔비디아·테슬라·팰런티어테크 등을 신규 매수해 보유 주식 18억원을 신고했다. 오 시장의 재산 총액은 전년 60억 원에서 74억원으로 14억원 늘었다.

 

 

법무부와 검찰 고위직 간부들의 평균 재산은 36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이날 공개한 '2025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 사항'에 따르면, 법무·검찰직 재산공개 대상자 51명의 평균 재산은 지난해 말 기준 36억6천만원으로 집계됐다. 법무·검찰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477억6,000만원을 신고한 변필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다.

 

심우정 검찰총장의 재산은 121억원으로 변 실장 다음으로 많았다. 심 총장은 TSMC 2,382주, 마이크로소프트 1,442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235주, 아마존 1,336주, 엔비디아 3,174주 등 기술주 중심의 배우자 보유 주식 가치가 21억원에서 46억원으로 두 배 이상 불었다. 또 배우자가 예금 등을 추가 상속받고, 가족이 보유한 해외주식의 주가가 오른 영향으로 1년 전보다 37억6천만원이 늘었다.

 

한편, 김성훈 의정부지검장은 배우자가 상속받은 부동산 공유물 분할 경매 뒤 배당금을 받은 영향 등으로 17억3천만원 증가한 78억원을, 정영학 부산지검장은 배우자의 주식 증여와 주가 변동 등의 영향으로 5억4천만원 늘어난 70억8천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1억2천만원 줄어든 27억5천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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