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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입틀막’ 강성희 전 의원 “尹 파면, 끝 아니라 새로운 시작” 대선 출마

“불량한 자들의 시대 끝내고 인간이고 싶은 이들의 시대 열기 위해 출마”

 

강성희 진보당 전 국회의원이 8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면서 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했다.

 

지난 2024년 1월 18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항의하다 입이 틀어 막힌 채 끌려 나간 ‘입틀막’ 강성희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량한 자들의 시대를 끝내고 인간이고 싶은 이들의 시대를 열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광화문에서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가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 예정인 가운데 진보당은 오늘부터 이틀간 당 후보자 등록을 받고, 이후 4개 권역 유세를 거쳐 이번 달 15일부터 5일간 당원 대상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 전 의원은 “빛의 혁명의 주역인 사람들과 함께 혐오와 차별은 넘어 평등과 연대의 나라를 만들겠다”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진보 시대를 열겠다. 이제 시대는 진보를 향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치는 극우와 보수로 재편되는 암울한 상황으로, 문재인 정부는 촛불 민심을 외면하고 개혁에 실패했다”며 “문 정부의 개혁 실패가 낳은 괴물이 바로 윤석열이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진보라는 가면을 벗어 던지고 중도 보수라는 민낯을 그대로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강 전 의원은 “국민의힘은 상위 1%, 민주당은 상위 10%까지 세금을 깎아 주자며 부자감세 경쟁에 혈안이 돼있다”면서 “만약 이렇게 정권교체가 돼 문재인 정부와 다를 게 없다면, 제2의 윤석열이라는 괴물이 나오지 말란 법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거대 양당 사이에 여야의 자리만 바뀌는 정권교체로는 서민 삶은 하나도 바뀌지 않는다”면서 “최악과 차악, 악순환의 정치를 이번엔 끝내야 한다. 국민의힘을 해체하고, 진보당으로 대체하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강 전 의원은 이에 앞선, 2024년 1월 18일 전주시 덕진구의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 행사에서 대통령경호처 경호원들에 의해 입이 틀어막힌 채 강제로 퇴장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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