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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일, 관세·주둔비 등 협상 개시…韓 ,협상 앞두고 예의주시

경제재생상 방미…'24% 상호관세' 면제 또는 인하 요구할 듯

 

 

미국과 일본이 16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본격적인 관세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 플랫폼 '트루스소셜'을 통해 “일본 무역 대표단을 만나 영광이었다”며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혀 양국 간 협상이 순조롭게 시작됐음을 시사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을 수석대표로 하는 일본 협상단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어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미국 측 주요 인사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 등과 협상에 돌입했다.

 

이번 회담에서 일본은 트럼프 정부가 부과한 ‘상호관세’ 가운데 일부 품목의 관세를 낮추거나 철폐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역시 미국의 관세 우선협상 대상국에 포함돼 있는 만큼, 이번 미일 간 협상 결과는 조만간 미국을 방문할 예정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중요한 사전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

 

작년 미국은 일본과의 무역에서 약 685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 24%의 상호관세율을 설정했다. 이는 한국(25%)보다는 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부터 전 세계 57개국에 대해 차등화된 상호관세를 부과했으나,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는 90일간 유예기간을 부여했다. 그 대신 유예 기간 동안에는 10%의 임시 관세를 적용하고, 협상을 통해 최종 조율한다는 방침이다.

 

트럼프는 이날 오전에도 “일본은 관세와 안보비용, 공정한 무역 질서에 대해 논의하러 미국에 왔다”며 “나 역시 주요 각료들과 함께 회의에 참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통화에서 관세, 산업 문제, 방위비 분담 등을 한꺼번에 논의하는 ‘원스톱 협상’을 지향한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미일 간 논의에서 주일미군 주둔비용 등 안보 이슈가 관세 협상과 어떻게 연결될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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