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국제


'세계 경제 4위' 캘리포니아, 트럼프에 반기…美 11개 주 '소송 동참'

캘리포니아 지난해 GDP 4조1천억달러... 日 앞질러
뉴섬 주정부, 트럼프 대통령 관세조치에 소송 제기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일본을 제치고 세계 4위 경제 대국으로 올라섰다. 이 같은 결과는 국제통화기금(IMF)과 미국 경제분석국(BEA)의 최근 발표를 통해 확인됐으며, 캘리포니아주의 2024년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4조 1,000억 달러로 일본의 4조 200억 달러를 앞질렀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캘리포니아는 단순히 세계와 보조를 맞추는 데 그치지 않고, 오히려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고 있다”며 “우리의 번영은 사람에 대한 투자,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선순위, 혁신에 대한 신념에서 비롯된다”고 밝혔다.

 

특히 캘리포니아는 지난해 한 해 동안 6%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해, 미국 전체(5.3%)와 중국(2.6%), 독일(2.9%) 등 주요국을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뉴섬 주지사실은 “만약 캘리포니아가 하나의 국가였다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뉴섬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이 캘리포니아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현 연방정부의 무모한 관세 정책이 캘리포니아 경제를 뒤흔들고 있으며, 수천억 달러의 손실과 함께 시장 불안정, 기업과 소비자 부담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지난주 뉴섬 주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에 대응해 소송을 제기했으며, 뉴욕주를 비롯한 11개 주가 공동 대응에 나섰다. 

 

뉴섬은 소송 이유에 대해 이러한 관세가 "전국에서 가장 큰 경제, 제조, 농업 주인 캘리포니아에 즉각적이고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이는 "공급망을 혼란에 빠뜨리고 비용을 부풀렸으며 주에 수십억 달러의 손해를 입혔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제정하기 위해 국제 경제 비상권한법을 발동한 것은 불법적이고 전례 없는 일이며, 이러한 광범위한 조치는 의회 승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금호타이어 화재 40일…대책위 “범정부 차원 지원해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와 금호타이어 5개노조 비상대책위, 민주당 양부남·민형배·박균택, 조국혁신당 서왕진,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27일 “금호타이어 정상화와 노동자 생계 보장, 지역경제 붕괴를 막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조속한 조치를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계획을 조속히 발표하라”면서 “정부는 고용위기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하고 금호타이어 이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대책위원회는 “2,500여명 노동자들의 생계 위기는 현실로 다가 왔다”면서 “5천여명이 넘는 연관업체 노동자들의 피해 상황은 가능조차 되지 못하며 광주지역 경제는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문제는 금호타이어 화재 40일이 지났지만, 회사가 광주공장의 구체적 정상화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금호타이어(더블스타)의 길어지는 침묵만큼 노동자와 지역민의 속도 타들어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더블스타는 2018년 4월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면서 직원들의 상여금 반납과 3년간 임금동결 대신 노후설비 개선 등 광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