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산업


최태원 "SKT 해킹사태 해결에 최선"...19일 만의 대국민 사과

SK 전 그룹사 보안체계 점검 및 보안투자 확대…정보보호혁신위 구성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텔레콤의 해킹 사태와 관련해 7일 공식 사과했다. 해킹 사고 발생 19일 만에 처음으로 입장을 밝힌 그는 이번 사태를 단순한 보안 이슈가 아닌, "국방과 생존의 문제"라고 규정하며 전 그룹 차원의 대응을 예고했다.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 회장은 “많은 고객에게 불편과 불안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정보보호 강화 조치를 발표했다. 그는 SK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중심으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보안·정보보호 혁신위원회’를 신설하고, SK하이닉스를 포함한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고객 불편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밝힌 최 회장은, 자신 또한 유심 보호 서비스를 이용 중이며 유심은 교체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심 해지 위약금 면제 여부에 대해서는 "이사회에서 논의 중이며 형평성과 법적 문제를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사태를 통해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하면서, “고객 신뢰는 SK가 존재하는 이유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조사에도 적극 협조할 방침이며, 그룹 전체가 정보보안 역량을 총동원해 유사 사고 재발을 막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기준 유심 보호 서비스 자동가입을 마쳤고, 현재까지 실제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오는 8일 국회 과방위 청문회에는 외교 일정으로 불출석한다고 사유서를 제출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금호타이어 화재 40일…대책위 “범정부 차원 지원해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와 금호타이어 5개노조 비상대책위, 민주당 양부남·민형배·박균택, 조국혁신당 서왕진,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27일 “금호타이어 정상화와 노동자 생계 보장, 지역경제 붕괴를 막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조속한 조치를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계획을 조속히 발표하라”면서 “정부는 고용위기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하고 금호타이어 이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대책위원회는 “2,500여명 노동자들의 생계 위기는 현실로 다가 왔다”면서 “5천여명이 넘는 연관업체 노동자들의 피해 상황은 가능조차 되지 못하며 광주지역 경제는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문제는 금호타이어 화재 40일이 지났지만, 회사가 광주공장의 구체적 정상화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금호타이어(더블스타)의 길어지는 침묵만큼 노동자와 지역민의 속도 타들어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더블스타는 2018년 4월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면서 직원들의 상여금 반납과 3년간 임금동결 대신 노후설비 개선 등 광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