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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눈앞에 번역·지도·기억까지’…구글, 삼성과 합작 '스마트안경' 시연

美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확장현실 헤드셋' 이어 '스마트안경 협업' 공식 밝혀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개발자 콘퍼런스(I/O) 무대에 '스마트 안경'으로 삼성전자가 전격 등장했다.

 

20일(현지시간) 구글은 행사 말미에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스마트 안경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날 구글은 검색 기능에 AI를 결합한 여러 신기능을 선보인 데 이어, 90분 예정 시간을 넘긴 기조연설 말미에 신형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서 “AI의 능력을 안경이라는 자연스러운 형태로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 안경을 착용하면 마치 초능력을 얻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마트 안경은 영상과 음성을 실시간 인식해 사용자와 대화하며 정보를 제공하는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 기능이 핵심이다. 구글은 시연을 통해 외국어 대화를 실시간 번역하고, 지도 정보를 눈앞에 띄우는 기능 등을 선보였다. 비록 네트워크 문제로 시연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현장에서는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삼성전자와 선글라스 브랜드 젠틀몬스터, 와비 파커가 협력 파트너로 참여했다. 구글과 삼성은 이전부터 ‘프로젝트 인피니트’라는 이름으로 확장현실(XR) 헤드셋을 함께 개발해왔으며, 이번 스마트 안경까지 협업 범위를 넓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경에는 카메라와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사용자의 시야를 AI가 인식하고, 다양한 정보를 시각적으로 제공한다.

 

이자디 부사장은 “우리는 뛰어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합하고 있으며, 삼성과의 협력도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공개된 제품은 완성품이 아닌 초기 시제품이며, 일부 기능은 아직 불안정한 상태였다.

 

실시간 번역 시연 도중 기능이 멈추자 이자디 부사장은 “이 시연은 위험할 수 있다고 미리 말씀드렸다”며 웃음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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