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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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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한방과학화 이끈 광동제약 창업주 최수부 회장 별세

 최수부(78) 광동제약 회장이 휴가 중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 골프장 욕탕에서 심장마비로 24일 별세했다.

창업 전 한방 보약인 경옥고 외판원으로 일한 경험을 살려 한방 의약품에 집중에 큰 성공을 거둔 최 회장은 최상품 우황만 고른다는 ‘최씨 고집’ 광고로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졌다.

광동제약은 1999년 부도 위기 이후 음료 시장에 진출해 비타민C를 마시는 음료로 만든 비타500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또 옥수수수염차, 제주삼다수 등 회사매출의 절반 이상이 음료에서 나온다.

최 회장은 약품 개발에 대한 의지도 굽히지 않아 2008년 신약 개발 전문 연구소를 설립하고 천연물비만 치료제 개발 등을 진행했다.

1996년 국민 훈장 목련장, 2002년 노동부 남녀고용평등 우수상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일희(71)씨와 아들 성원, 딸 진선, 행선, 지선,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아선병원(02)3010-2631)이며 발인은 28일 오전 6시 30분이다.

이정훈 기자 / sy1004@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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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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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비리의 구조적 원인 집중 진단…“중앙회 권한 집중이 핵심”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위원장)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농협 문제의 뿌리, 무엇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정부와 농업 현장 관계자, 전문가들이 참석해 반복되는 농협 비리의 구조적 원인을 짚고 제도개선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농협 문제의 핵심 원인으로 중앙회장에게 집중된 권한을 지목했다. 이 구조가 ‘선거-인사-사업’의 악순환을 만들고 있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중앙회장 권한 분산과 감사위원회 독립성 강화가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주제 발표를 맡은 송원규 (사)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 정책실장은 중앙회 권한 집중이 비리를 반복시키는 주된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용희 전국농민회총연맹 협동조합개혁위원장은 지역농협이 농민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을 상실하고 신용사업 중심으로 운영되는 현실을 비판했다. 종합토론에는 하승수 공익법률센터 농본 대표, 임기응 전국협동조합본부 정책실장, 백민석 경주 양남농협 조합장, 강정현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사무총장, 김용빈 전 철원군 농민회장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토론자들은 농협 비리의 반복 배경에 구조적 결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