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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05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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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STX 경영정상화에 채권단 동의

3조 원의 자금지원과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가

 

 

 

 

STX조선해양 채권단이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한 동의서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STX조선과 경영정상화 이행약정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자금지원과 구조조정 절차에 들어간다. 경영정상화 방안에는 STX조선에 대한 1조 8,500억 원 신규 지원, 수입 신용장 대금 3천억 원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앞서 채권단은 STX조선에 이미 8,500억 원을 지원한 바 있어 STX조선에 투입되는 자금은 모두 3조 원대에 달한다.

동의서에는 STX조선의 채권 약 7천억 원을 자본으로 전환하는 내용도 포함돼 STX조선의 대주주인 주식회사 STX의 지분은 100대 1 무상감자, 소액주주 등은 3대 1로 무상감자된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지난달 30일 각 은행 부행장을 소집해 손실률이 20%를 넘지 않을 경우 관련 여신을 부실채권으로 분류하지 않아도 좋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수출입은행이 STX조선, 성동조선, SPP조선, 대선조선 등 4개 조선사의 여신과 선박 선수금 환급보증(RG·Refund Guarantee)등을 모두 고정여신으로 분류하면 부실채권 비율은 최대 5% 초반까지 급상승하지만 여기서 STX조선만을 제외하면 2%대로 비율은 떨어진다.

금감원의 이러한 방침은 STX조선해양 채권은행들이 자금지원에 적극 협조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

당초 금감원은 STX조선해양 채권단에 신규 지원자금을 부실채권으로 분류하라고 지시했지만

채권단이 금감원의 건전성 분류기준에 반발하며 자율협약 개시를 위한 동의서 제출을 거부하면서 STX조선해양의 구조조정 무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고 이에 금감원이 방침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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