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8.7℃
  • 맑음강릉 -5.1℃
  • 맑음서울 -6.6℃
  • 맑음대전 -6.8℃
  • 맑음대구 -3.9℃
  • 맑음울산 -3.7℃
  • 맑음광주 -4.3℃
  • 맑음부산 -2.5℃
  • 구름많음고창 -4.5℃
  • 제주 1.9℃
  • 맑음강화 -9.1℃
  • 맑음보은 -7.1℃
  • 맑음금산 -5.1℃
  • 구름많음강진군 -2.9℃
  • 맑음경주시 -3.9℃
  • -거제 -1.0℃
기상청 제공

2026년 01월 22일 목요일

메뉴

국제


트럼프, 김정은에 친서 보냈지만 거부...백악관 ‘사실상 인정’

러와 혈맹된 北, 당장은 '북미 대화' 나설 유인 크지 않은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2기 들어 처음으로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모색하는 정황이 드러났다. 북측과의 소통 통로로 과거 즐겨 사용했던 ‘친서 외교’가 다시 거론되며, 북미 간 외교전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지 주목된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전달하려 했지만 북한 측이 이를 거부했다는 보도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서신 교환에 여전히 열려 있다”며 “1기 때 싱가포르에서 이룬 성과를 이어가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번 서신교환 시도와 관련된 보도를 명확히 부인하지 않았고,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와 마찬가지로 김 위원장과의 직접 소통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동안 김 위원장과 세 차례 회담을 가진 데 이어 친서를 여러 차례 주고받으며 이례적인 관계를 구축했었다. 집권 2기에도 우크라이나 전쟁, 가자지구 사태, 이란 핵문제 등 국제 현안 해결에 외교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성과는 아직 없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북한과의 대화 재개가 주목받는 이유다.

 

특히 이번이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미국이 구체적인 대북 외교 접근을 시도한 것으로 보도된 첫 사례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핵 보유국(nuclear power)’이라 지칭하는 등 바이든 전 정부와는 다른 기조를 보이고 있다. 이는 북한의 핵무장을 현실로 인정하면서 대화를 유도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그러나 북한은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NK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미국 내 북한 대표부가 수령하지 않았으며, 이는 김 위원장의 지시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본다.

 

하노이 2차 정상회담 당시 제재 해제를 기대하며 영변 핵시설 폐기를 제안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거절한 일이 김 위원장에게는 여전히 뼈아픈 기억일 수 있다. 게다가 현재 북한은 러시아와 군사 협력을 강화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에 집중하고 있어, 북미대화가 급선무는 아니라는 판단을 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러시아 역시 자국과 긴밀한 북한이 미국과 관계 개선에 나서는 것을 경계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향후 북미관계는 유동적이다. 우크라이나 전황의 변화, 한국 이재명 정부의 대북 기조 전환, 트럼프 정부의 새 국방전략 발표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러시아와 중국을 기반으로 핵전력 강화를 추진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 중인 3년 반 남짓의 시간을 대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캄보디아 스캠 조직원 73명, 범정부TF 통해 역대 최대 규모 국내 송환
캄보디아에서 사기(Scam, 스캠), 인질강도 등 범행을 저지른 한국인 범죄 조직원들이 22일 대규모 송환된다. 청와대는 초국가 범죄 대응을 위해 구성된 범정부 태스크포스(TF)는 한국민 869명으로부터 약 486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한국 국적 피의자 73명을 국내로 송환한다고 밝혔다. TF는 이들의 송환을 위해 오늘 오후 8시 45분 인천공항에서 전용기를 띄운다. 비행기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피의자들을 태운 뒤 23일 오전 9시 10분 귀환할 예정이다. 피의자들은 모두 이미 체포영장이 발부됐으며, 국내에 도착하는 대로 수사기관으로 압송해 조사받게 된다. 국적법상 국적기 내부는 대한민국 영토인 만큼 전용기에 탑승하는 즉시 체포영장이 집행된다. 일반적으로 수갑이 채워진 피의자를 호송하는 경우 호송관 2명이 양쪽에 동행하는 만큼 검찰은 원활한 송환을 위해 경찰과 협의할 계획이다. 대검찰청은 오늘 언론공지를 통해 “검찰은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송환된 범죄자들을 엄단하고 불법 수익 또한 철저히 박탈해 보이스피싱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지검, 대전지검 홍성지청은 이번에 송환되는 보이스피싱 범죄조직 사건을 송치 전 영장 단계에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