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2025년 10월 16일 목요일

메뉴

산업


한화오션, 차세대 쇄빙연구선 '우선협상자 선정'

산자부 국책과제인 ‘PC(Polar Class)2급 쇄빙선 개발’ 과제도 수주

 

 

한화오션이 극지 연구와 탐사를 위한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에 나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소장 신형철)에서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에 건조되는 쇄빙연구선은 7월 본계약을 체결한 후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가며, 2029년 12월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향후 우리나라의 극지 연구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활동 범위를 넓히는 데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차세대 쇄빙연구선은 총 톤수가 1만6,560톤으로 기존 아라온호(7,507톤)의 두 배 이상 규모다. LNG 이중연료 전기추진 시스템이 적용되며, 1.5m 두께의 해빙을 양방향으로 돌파할 수 있는 PC(Polar Class)3급 성능을 확보했다. 영하 45도에서도 정상 운항이 가능한 내한 사양도 갖췄다.

 

승무원과 연구진이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선내에는 최신 설비의 선실, 응접실, 식당 등 고급 여객선 수준의 편의 공간이 마련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 첫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를 건조해 독자적으로 남극과 북극 해역 연구를 본격화했다. 이후 기후변화에 따른 연구 수요 확대와 국제적 친환경 규제 강화로 후속 쇄빙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화오션은 2008년부터 쇄빙선 개발에 뛰어들어 북극항로 개척과 극지 선박 기술을 선제적으로 축적해왔다. 2014년과 2020년에 각각 15척, 6척의 쇄빙 LNG운반선을 수주·건조하는 등 현재까지 총 21척을 인도하며 세계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에 건조할 차세대 쇄빙연구선은 아라온호를 넘어서는 새로운 연구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며 “글로벌 선박 시장에서 인정받아 온 기술력과 역량을 집중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북극 해빙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자원, 물류, 전략적 이익을 둘러싼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쇄빙선 분야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본격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김호중 상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쇄빙 기술과 누적 실적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위상을 재확인하고, 쇄빙선 수요가 늘어나는 북미 시장에도 역량을 어필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PC(Polar Class)2급 북극 고위도 연중 운항 쇄빙선 개발’ 국책과제도 최근 수주하며, 국내 극지 연구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장지윤 이경민포레 대표, 백혈병어린이재단 고액기부자클럽 노블회원 위촉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지난 14일 장지윤 이경민포레 대표를 고액기부자클럽 ‘KCLF 아너스클럽’의 노블회원으로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장 대표는 지난 2006년부터 19년 동안 꾸준히 소아암 어린이의 치료비 등을 후원해오고 있으며, 누적 후원금이 1억2천여만원에 달한다. 백혈병어린이재단은 고액기부자클럽 KCLF 아너스클럽의 가입 요건에 따라, 장 대표를 노블회원으로 위촉했다. 장 대표는 그동안 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120,600,000원을 소아암 환아 60여 명 이상의 치료비 등으로 후원했으며, 직접적인 치료비뿐만 아니라 치료 과정 중 교통비, 위생용품 구입비 등 치료부대비용 증가와 가계소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아암 환자 가족에게 간접치료비도 후원했다. 장지윤 이경민포레 대표는 “처음에는 어머님인 이경민 원장님과 함께 기부를 시작했지만, 기부를 이어가면서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음에 큰 기쁨을 느꼈다”며 “생명을 지켜나가는 여정에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사하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은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