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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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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 '갤럭시Z폴드7', 中 아너 ‘V5’와 초슬림 전쟁

'Z폴드7' 펼친두께 4.2㎜., 2억화소 트리플 카메라 예상
中 스마트폰 아너 'V5' 0.1㎜ 더 얇지만 성능은 '글쎄'

삼성전자가 오는 9일 미국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7’을 공식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가 2일 선제적으로 ‘매직 V5’를 공개하며 초슬림 폴더블폰 시장 경쟁에 뛰어들었다.

 

 

아너가 먼저 선보인 ‘매직 V5’는 접었을 때 두께 8.8㎜, 펼쳤을 때 4.1㎜로, 삼성 갤럭시Z폴드7 예상 두께인 8.9㎜와 4.2㎜보다 각각 0.1㎜ 더 얇다. 무게 역시 217g으로, 예상되는 폴드7의 215g과 거의 차이가 없다. 아너는 “역대 가장 얇고 가벼운 폴더블폰”임을 내세워 프리미엄 시장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매직 V5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가 아닌, 실리콘 탄소 복합 소재를 사용한 ‘레이크 블레이드’ 배터리를 장착해 6000mAh의 대용량을 구현했다. 배터리 두께는 0.18㎜로 매우 얇아 배터리 용량과 지속시간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전망이다.

 

반면, 갤럭시Z폴드7은 2억 화소 메인 렌즈를 포함한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해,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의 매직 V5보다 뛰어난 카메라 성능을 예고한다. 디스플레이도 커버 스크린 6.5인치, 메인 스크린 8.2인치로 매직 V5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신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프로세서 장착으로 인한 성능 강화와 화면 주름 개선 등에서도 진일보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격 면에서는 매직 V5가 약 170만원(8999위안)으로 책정돼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했으며, 갤럭시Z폴드7은 전작과 비슷한 220만원대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보급형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FE’ 출시로 가격 장벽을 낮추는 전략도 병행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갤럭시Z폴드7과 플립 FE의 동시 출격이 폴더블폰 시장에 다시 한 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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