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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리버풀 조타 전복사고 '축구계 충격'...결혼 열흘만에 참변

프리시즌 훈련 합류중 차량 타이어 터져...친동생도 함께 숨져
축구계 추모 속 윔블던 테니스대회 '검은색 리본' 이례적 허용

전도유망한 리버풀의 공격수 디오고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다.

3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은 스페인 자모라 주 팔라시오스 데 사나브리아 시에서 조타가 그의 동생(포르투갈 2부리그 페나피엘) 안드레 실바와 함께 람보르기니 차량을 타고 가다 추월을 하는 과정에서 타이어가 터지는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조타와 실바를 태운 차량은 도로를 벗어나 불길에 휩싸였으며, 두 사람은 현지시간으로 3일 새벽 0시 30분쯤 현장에서 사망했다. 두 사람은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하기 위해 리버풀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이번 사고는 조타가 오래 연인으로 지내온 루테 카르도소와 백년가약을 맺고서 불과 열흘여 만에 벌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조타는 숨지기 며칠 전 자신의 SNS에 결혼식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조타의 사망 소식에 축구계는 충격에 빠졌다. 리버풀은 "상상할 수 없는 비극에 구단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 조타는 182경기에서 65골을 기록했고, 2022년 FA컵과 리그컵, 그리고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기여한 핵심 선수였다"며 인그타그램 등 SNS에 추모 글과 영상을 올렸다. 

 

1996년생인 조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울버햄튼(잉글랜드) 등에서 뛰다가 2020년 리버풀에 합류했다. 2021~2022시즌에 공식전 55경기 출전 21골6도움을 올리며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한편, 수십 년간 ‘올 화이트’ 전통을 고수한 윔블던 대회가 한 순간의 비극 앞에 검은 리본 착용을 허용했다. 올잉글랜드 클럽 대변인은 “선수들이 조타를 추모하고자 검은 리본 착용을 요청할 경우, 이를 허용할 것”이라고 직접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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