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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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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55.9% 급감…매출 74조에 그쳐

환율·관세 등도 수익성에 부정적…"DS 재고 충당 및 AI칩 대중제재 영향"

 

 

삼성전자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74조원, 영업이익 4조 6천억원의 잠정 실적을 8일 공시했다.

 

이번 2분기 성과는 전 분기 대비 매출이 6.49%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31.24% 감소했다. 또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0.0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5.9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실적에 재고자산 가치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손실로 인식해 처리하는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을 크게 하회했다.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은 메모리와 비메모리를 통틀어 총 수천억원 규모로 적지 않은 금액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공시한 설명 자료에서 "DS는 재고 충당 및 첨단 AI 칩에 대한 대중 제재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이익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메모리 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 같은 일회성 비용 등으로 실적이 하락했으나, 개선된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 및 출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메모리사업은 첨단 인공지능(AI) 칩에 대한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 및 관련 재고 충당이 발생했으며 라인 가동률 저하가 지속돼 실적이 하락했으나, 하반기는 점진적 수요 회복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적자 축소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파운드리와 시스템LSI(설계)를 포함한 비메모리 부문과 낸드가 적자를 이어가고, 고부가 제품인 HBM은 아직 실적 기여도가 낮은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투자자 소통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앞두고 경영 현황과 관련된 질의를 사전에 접수, 주주들이 관심을 가지는 주요 이슈에 대해 답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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