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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12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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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조정래의 「정글 만리」,하루키 독주 저지

 

7월 1일 소동에 가까운 화제 속에 발간돼 베스트셀러 1위를 고수해 온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민음사)가 14일을 기해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2~4위로 밀려났다. 정권 교체를 이룬 주인공은 「정글 만리」(해냄)의 조정래와 「살인자의 기억법」(문학동네)의 김영하 작가다.

덕분에 올 여름 펼쳐지고 있는 유례 없는 ‘소설 대전’은 백가쟁명의 양상으로 흥미롭게 전개될 전망이다. 현재로선 거장 조정래의 독주가 가장 유력하지만 김영하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중진 작가라는 명성에 비해 흥행은 신통치 않았던 김영하의 소설이 베스트셀러 종합 10위권 안에 든 것은 처음 있는 ‘사건’이다.

「정글 만리」의 급부상은 조정래 고정 독자의 외연을 획기적으로 넓힌 네이버 연재 효과로 풀이된다.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국 주재원들을 중심으로 중국이라는 21세기 욕망의 암투장을 조명한 「정글 만리」는 소재 자체가 이슈가 된 데다 연재 당시부터 재미있게 잘 읽힌다는 입소문이 돌았다.

이진숙 해냄 편집장은 “통상 네이버 연재소설의 고정 독자가 20대인 데 비해 「정글 만리」는 30, 40대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전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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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식품사막화’ 현상 확산...임호선, 식품접근성 제도화 추진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안전한 식료품을 구하기 어려운 지역을 뜻하는 이른바 ‘식품사막G화’ 문제에 제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입법이 추진된다.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농촌 지역의 식품 접근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식품접근성 개념을 법에 명시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를 강화하는 내용의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농촌 지역에서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 생활 인프라 축소 등으로 인해 식료품점이나 신선식품 판매처가 줄어들면서 일상적인 식품 구매 자체가 어려워지는 이른바 ‘식품사막화’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특히 교통 여건이 취약한 고령 농가나 취약계층의 경우, 안전한 식품을 안정적으로 구매·소비하는 데 구조적인 한계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농어촌 지원 정책은 농어촌기본소득, 지역사랑상품권 등 농촌 주민의 소득과 소비를 직접 지원하는 정책을 중심으로 추진돼왔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이 실질적인 생활 여건 개선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지역 내 식품 유통·구매 인프라가 함께 갖춰져야 한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원금이 지급되더라도 인근에 식품을 구매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