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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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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네덜란드 조선소와 맞손…한화로보틱스, 글로벌 '용접 로봇' 공략

로열 IHC와 MOU체결...용접 자동화 기술 협력

 

 

한화로보틱스가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조선업체 로열 IHC(Royal IHC)와 협동로봇을 활용한 용접 자동화 기술 개발에 협력한다.

 

한화로보틱스는 최근 로열 IHC와 용접 자동화를 위한 협동로봇 기술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용접 기술 공동 개발, 기술 인력 교류, 정보 및 데이터 공유 등 폭넓은 협업이 포함됐다.

 

로열 IHC는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특수선 건조 전문 조선소로, 연매출 약 7,000억 원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준설선, 군수 지원선, 케이블 설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제작에 강점을 가진 기업으로, 최근 스마트 제조 기술 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MOU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로봇·자동화 전시회 '오토매티카(Automatica) 2025'에서 공식 체결됐다. 한화로보틱스는 이 자리에서 고하중 협동로봇 ‘HCR-32’를 최초 공개하며 높은 관심을 끌었고, 로열 IHC는 전시 현장에서 한화의 협동로봇 기술을 확인한 후 협력을 결정했다.

 

특히 로열 IHC는 선박 내부의 좁은 공간에서도 정밀한 작업이 가능한 한화로보틱스의 소형 용접 로봇 ‘HCR-5W’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해당 로봇은 0.02mm 수준의 오차를 제어할 수 있는 정밀도와, 다양한 각도에서도 유연하게 동작할 수 있는 설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한화로보틱스는 이번 기술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조선 산업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정병찬 한화로보틱스 대표는 “좁은 작업 공간이 많은 조선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한 로봇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 조선소와 협력의 물꼬를 텄다”며, “앞으로도 조선업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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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중대경보 신설에도 고용부 산하기관 절반 이상 형식적 대응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지만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 상당수가 정부의 강화된 폭염 대응지침을 현장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 12곳을 대상으로 여름철 폭염 피해 예방대책 수립 현황을 점검한 결과, 자료를 제출한 10개 기관 가운데 정부의 강화된 폭염 대응지침을 충실히 반영한 기관은 3곳에 불과했다. 기상청이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올여름 폭염과 집중호우가 반복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 '2026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을 발표하고 '폭염중대경보'를 새롭게 도입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정부 대책에는 폭염중대경보 신설과 함께 취약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농업인, 사업장 근로자 등 대상별 맞춤형 안전관리, 무더위쉼터와 폭염 저감시설 등 관련 인프라 확충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박 의원실이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절반이 넘는 기관은 이 같은 2026년 강화 지침을 반영하지 않은 채 기존 폭염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근로복지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등 3개 기관은 폭염중대경보 신설에 맞춘 단계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