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2025년 08월 06일 수요일

메뉴

사회·문화


신용양극화 심화, 빚 갚지 못하는 저신용층 급증

19일 NICE신용평가정보에 따르면 올해 5월말 현재 신용등급 10등급(최하위)의 불량률은 40.98%로 나타났다. 작년 11월 말 10등급의 불량률은 35.47%였다. 반년 새 무려 5%포인트나 확대한 것이다.

불량률이란 측정 시점 전 1년 동안 90일 이상 연체해 채무 불이행자가 된 비율을 의미한다.

전체 평균 2.33%과 비교하면 17배에 해당한다. 최상위인 1등급(0.07%)에 비교하면 무려 585배나 된다. 같은 기간 1등급이나 2등급은 물론 4~7등급 등 중·하위계층은 오히려 불량률이 모두 하락했다.

한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신용등급이란 것은 개인의 채무를 갚을 능력 등을 고려한 것"이라며 "등급이 밑으로 내려갈수록 신용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채무불이행자 수도 크게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12월말 현재 10등급 계층은 44만7천 명이다. 여기에 한 달 전 불량률(35.47%)을 곱하면 채무불이행자는 15만8천 명 정도로 예상된다.

올 6월 현재 10등급은 43만9천 명으로 다소 줄었지만, 여기에 불량률(40.98%)을 곱한 채무불이행자 수는 약 17만9천 명으로 오히려 늘어난다. 반년 새 2만여 명이 확대한 것이다.

차상위인 9등급도 이 기간 불량률이 13.37%에서 15.13%로 2%포인트가량 불어났다. 인원수를 고려하면 같은 방식으로 6개월 동안 3만 명의 불이행자가 더해졌다.

반면에 우량계층은 신용상태가 개선됐다. 1등급의 불량률은 작년 11월 0.08%에서 올해 5월 0.07%로 감소했다. 2등급 역시 0.17%에서 0.16%로 내려갔다.

인원수 역시 1등급이 작년 말 604만5천 명에서 651만3천 명으로 45만 명 이상 늘었다. 2등급 역시 612만1천 명에서 651만1천 명으로 약 30만 명이 더 많아졌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尹정부 '이재명 피습' 조직적 은폐...박선원·천준호 "재조사 하라"
더불어민주당 박선원·천준호 의원은 5일 기자회견을 통해 과 관련한 국가정보원의 조직적 은폐 및 축소 왜곡 정황을 폭로했다. 이어 그들은 당시 국정원과 수사당국, 국무조정실에 강력한 재조사를 요구했다.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은 지난 2024년 1월 2일, 이재명 대표가 부산 가덕도 유세 현장에서 날 길이 12cm의 등산용 칼로 목 부위를 찔린 테러 사건으로, 범인은 칼을 양날검으로 개조까지 해가며 살상력을 높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국정원은 사건 직후 대테러합동조사팀을 소집했음에도 이후 테러 지정 판단을 유보한 채 법원이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판단한 사건을 단순 ‘커터칼 미수’로 왜곡한 내부 보고서를 작성했다 . 특히 이 보고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하루 전인 2025년 4월 3일, 탄핵선고를 뒤집어 볼 목적으로 김건희 여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정치검사 출신 김상민 국정원 특보에 의해 작성되었는데, 야당 대표이자 유력한 대선주자였던 사람에 대한 테러를 '커터칼 미수'라고 축소 왜곡하면서 국정원 대테러국에 해당 사건이 '정치적 목적'이었다는 대법원 판결을 무시했다. 또한 국정원은 “단순 살인미수로 수사하겠다”는 경찰의 입장만 듣고 테러 여부 판단을 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