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2025년 08월 30일 토요일

메뉴

산업


한미일, 말레이서 외교 공조 재확인…北엔 “문은 열려 있다”

북한 첫 불참 속 전반적 대러 분위기 미묘한 변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ASEAN) 외교장관회의는 이재명 정부의 외교 노선과 다자무대 전략을 가늠할 수 있는 무대였다.

 

장관 인사청문회 미비로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이 대표로 나선 가운데, 북한이 말레이시아와의 외교 단절로 불참하면서 한반도 정세에 대한 메시지의 방향도 주목을 받았다.

 

무엇보다 눈에 띈 것은 한미일 외교장관이 모인 3자 회의였다. 주요국과 양자 대면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미국의 제안으로 성사된 이 회의는 3국 안보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 “한미일 모두 전략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회담이 추진됐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회의에서 북한 비핵화, 역내 안보 환경, 공급망·AI 등 경제 협력을 포함한 공동 관심사 전반을 공유했다. 특히 북한을 향한 '억지력 유지'를 강조하면서도, 대화의 필요성과 한국 정부의 평화적 접근도 설명했다.

 

박 차관은 “우리는 비핵화에 대한 원칙을 견지하면서도, 외교적 공간을 열어두자는 입장을 갖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도 이에 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일 측은 공동 발표문에서 여전히 대북 억지 및 사이버 위협 대응에 중점을 뒀고, 이는 향후 지속적인 조율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박 차관은 이어진 아세안 관련 외교회의들(한-아세안, 아세안+3, EAS, ARF)에서도 대북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되, 외교적 해법을 병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여러 국가가 남북 대화 재개에 대한 한국의 의지에 지지를 보냈고, 아세안도 건설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올해 ARF 외교장관회의는 북한의 첫 불참으로 기록됐다. 단교 상태인 말레이시아가 초청에 소극적이었고, 북한도 러시아 등 양자 외교에 집중하고 있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 빈자리를 채우듯, 러시아를 향한 참가국들의 대응은 예년과 미묘하게 달랐다. 말레이 외무장관은 갈라 만찬 중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언급하며 농담을 건넸고, 행사 카메라가 라브로프 장관을 수차례 포착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미 국무장관과 라브로프 장관이 행사 시작 전 약 30초가량 대화를 나누는 장면도 포착돼, 지난해보다 러시아의 존재감이 달라졌다는 평가도 나왔다.

 

다만, 한국 측 박윤주 차관은 러시아 측과의 별도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의는 한국이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강조하는 가운데, 아세안과의 협력 강화 기조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박 차관은 아세안 국가들과의 양자 면담에서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으며, 아세안이 한국의 3대 경제 파트너 중 하나라는 점에서 앞으로도 외교적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내란청산·사회대개혁 강원비상행동 “권성동 제명하라”
내란청산·사회대개혁 강원비상행동과 진보당·사회민주당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정치자금 수수·내란 동조 혐의 의혹을 받고 있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제명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통일교 전 간부로부터 1억 원의 정치자금을 지원받은 것에 이어 2022년 2~3월에 두 차례 한 총재가 기거하는 가평 청정궁을 방문해 한 총재에게 큰절을 하고 직접 쇼빙백을 받아갔다는 진술이 나오면서 특검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권성동 의원이 특검에 출석한 이후 그 의혹은 점차 명확하게 범죄 혐의로 밝혀질 것이라 예상됩니다. 누가 보더라도 명백한 불법 정치자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권 의원은 이른바 윤핵관의 대표주자로서 12.3 비상계엄을 방조하고 내란수괴 윤석열을 비호하며 내란행위를 정당화하는 데 앞장섰다”며 “12월 4일 계엄해제 표결 불참, 12월 7일 윤석열 탄핵소추안 표결 불참도 모자라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내란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윤석열 탄핵 2차 표결에 반대 당론을 이끌었다”고 했다. 또 “윤석열 체포 과정을 불법으로 매도하며 윤석열 비호에 앞장섰다. 지속적으로 내란에 동조하고 선동한 권성동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