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이 발표되면서 구체적인 쿠폰 신청 방법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소비쿠폰 신청과 지급은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되는데 1차는 전 국민 대상 1인당 15만~45만 원이 지급되며, 2차는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추가 지급액은 비수도권 국민은 3만 원, 인구감소지역은 5만 원이 추가 지급되며, 2차 소비쿠폰까지 합한다면 1인당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55만 원까지 지급 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총 3가지로 신용·체크카드, 모바일 또는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 및 선불카드 중 선택해 지급된다.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거나 카드사 앱을 통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모바일 또는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의 지역사랑상품권 앱과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 및 선불카드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또는 주민센터,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이 가능하며, 이후 수령까지 가능하다.
신청 전 안내 알람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주요 금융앱 등 17개의 모바일 앱 또는 국민 비서 누리집을 통해 국민비서 가입 후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안내’ 항목을 선택하면 된다.
서비스를 신청한 이용자에게는 오는 19일부터 이틀에 걸쳐 지급 금액, 신청 방법, 사용 기한 등을 사전 안내할 계획이다. 이후 21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지급 신청 기간에는 5부제에 따라 이용자 출생 연도에 맞는 일정에 알림을 보낼 예정이다.
예를 들어, 출생 연도가 1·6으로 끝나면 월요일, 2·7이면 화요일, 3·8이면 수요일, 4·9면 목요일, 5·0이면 금요일에 가능하다. 이후 26일부터는 출생 연도별 신청을 놓친 이용자 모두에게 알림을 보내 신청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2차 신청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이다. 소득 하위 90% 국민에게 1인당 10만원이 일괄 지급되며, 상위 10%와 소득 하위 90%를 나누는 기준은 9월 초·중순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급받은 후 오는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