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
  • 맑음강릉 2.1℃
  • 흐림서울 -0.9℃
  • 흐림대전 -0.1℃
  • 구름많음대구 2.1℃
  • 맑음울산 1.7℃
  • 흐림광주 2.6℃
  • 맑음부산 2.8℃
  • 흐림고창 4.7℃
  • 제주 8.0℃
  • 맑음강화 -1.1℃
  • 흐림보은 -0.4℃
  • 흐림금산 0.0℃
  • 흐림강진군 4.1℃
  • 맑음경주시 1.7℃
  • 맑음거제 2.7℃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4일 일요일

메뉴

과학·기술·정보


오픈AI, 가성비 높인 웨이트 언어모델 ‘gpt-oss’ 2종 무료 오픈

오픈 웨이트 추론 모델의 경계 확장하는 ‘gpt-oss-120b’와 ‘gpt-oss-20b’
두 모델 모두 자사 기존 추론모델보다 우수, 더 강력해진 보안성도 눈길

 

오픈AI가 비슷한 규모의 언어모델과 비교할 때 더욱 강력한 성능을 담은 최신 오픈 웨이트 언어모델 ‘gpt-oss-120b’와 ‘gpt-oss-20b’를 출시했다. 이는 추론 작업에서 성능이 뛰어나고 도구 사용 기능 측면에서도 강력하며, 소비자 하드웨어에서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최적화시킨 모델이다.


두 모델은 인프라 비용 추가 없이 온디바이스 사용 사례, 로컬 추론, 또는 빠른 반복 작업에 적합하다. 또 강력한 ‘보안’도 주목되고 있다. 오픈AI가 오픈 모델에 대해 더욱 보안을 중요하시는 방침에 따라 gpt-oss 모델은 이전 모델과 비교해 내부 안전 벤치마크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오픈AI의 이러한 방법론은 외부 전문가의 검토를 마쳤으며 보안 표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gpt-oss 모델은 GPT‑2 이후 오픈AI에서 공개한 최초의 오픈 웨이트 언어 모델이다. gpt-oss-120b는 토큰당 51억개의 파라미터를, gpt-oss-20b는 토큰당 36억개의 파라미터를 활성화해 추론 속도를 더욱 향상시켰다.

 


gpt-oss-120b와 gpt-oss-20b를 코딩, 경쟁 수학, 의료, 에이전트 도구 사용에서의 기능을 각각 o3, o3‑mini, o4-mini 등 오픈AI의 다른 추론 모델과 비교 측정했다. 이 측정 결과에서 gpt-oss-120b는 오픈AI o3‑mini보다 성능이 뛰어났으며, 경쟁 코딩(Codeforces), 일반 문제 해결(MMLU 및 HLE), 도구 호출(TauBench)에서 자사의 o4-mini와 비슷하거나 더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또 의료 관련 쿼리(HealthBench)와 경쟁 수학(AIME 2024&2025)에서 o4-mini보다 나은 결과를 보였다. gpt-oss-20b는 작은 규모이지만 같은 평가에서 오픈AI o3‑mini와 비슷하거나 더 나은 결과를, 경쟁 수학과 의료에서는 더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오픈AI는 오픈 웨이트 모델에 대해 생물학 및 사이버 보안 데이터를 중심으로 모델을 파인 튜닝, 다양한 보안 위험에서 공격 가능한 방식을 사전 파악해 각 영역에 대한 영역별 거부 불가 버전을 만들었다.


이번 두 모델은 모두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gpt-oss-120B 모델은 80GB 메모리를, gpt-oss-20b는 단 16GB 메모리를 최소사양으로 제시했다.


두 언어모델은 엔비디아(NVIDIA), AMD, 초고속 AI 추론 전문기업 세레브라스(Cerebras), AI 칩 설계사 그로크(Groq) 등 업계 최고 기업과 협력해 다양한 시스템에서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오픈AI는 “회사는 기존 API 제공에 오픈 모델을 추가해 다양한 사용 사례에서 첨단 리서치, 혁신 촉진, 더 안전하고 투명한 AI 개발을 가속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전 세계 모두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구축하고 혁신하고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연합뉴스 구성원의 92.1%, “시민 100여명 국민평가단 사추위 반대”
연합뉴스법(뉴스통신진흥법) 개정 사원비상모임은 8~11일 연합뉴스 전사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원 92.1%가 '국민평가단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의 신임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연합뉴스법 개정과 관련해 연합뉴스 사원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직접 수렴한 첫 설문조사다. 공식적인 조사 접수 루트 이외에 사원모임 이메일 등으로도 사추위 제도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접수됐다. 접수된 의견의 일부를 소개하면 △“국민의 돈으로 운영되고 공공성이 필요한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 한국은행 총재도 무작위 국민평가단이 뽑아야 하나” △“공영언론을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구호는 경영진 선임권을 주자는게 아니다. 언론이 정권의 편에 서지 않고 국민의 기본권과 삶, 민주주의의 가치를 위해 보도하자는 뜻이다” △“100명의 과학적, 논리적 근거는 무엇인가. 500명은 왜 안되는가, 통계적으로는 1000명은 돼야 한다” 등이었다. 이번 설문에서는 공정하고 객관성있게 평가단이 구성되겠느냐는 의구심도 많이 제기됐다. "노조가 모델로 삼는 프랑스의 AFP 통신도 CEO 선출시 일반 시민의 평가 절차가 있느냐"는 질문도 있었다. 사원모임이 조사한 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