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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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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대기업 대출금리 떨어지고 중소기업 대출금리 올라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금리차가 지난해 2월 이후 17개월 만에 확대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은행이 대기업에 빌려준 자금의 평균 대출금리(잔액 기준)는 연 4.86%, 중소기업 대출은 5.09%로 0.23%포인트의 차이를 보였다. 이는 전월보다 0.02%포인트 확대된 것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대출 금리 격차는 지난해 2월 0.55%포인트를 정점으로 올해 6월 0.21%포인트까지 16개월간 줄어들었다.

하지만 7월중 중소기업에 대한 신규취급 대출 금리가 4.90%로 전월의 4.83%보다 높아진 반면 대기업은 전월 4.48%에서 4.38%로 떨어지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금리차가 지난해 2월 이후 17개월 만에 확대됐다.

중소기업 대출 증가액은 6월 3조 2천억 원에서 7월에는 1조 1천억 원으로 줄었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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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약왕’ 박왕열 전격 송환...靑 “반드시 대가 치르게 할 것”
필리핀에 수감 중이던 이른바 ‘텔레그램 마약왕’ 박왕열(48)이 25일 새벽 국내로 전격 송환됐다. 정부가 송환에 나선 지 9년여 만이며,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3일 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 직접 임시 인도를 요청한 뒤 약 3주 만이다. 박왕열은 국내에서 유사수신 범행을 벌인 뒤 필리핀으로 도주한 한국인 3명을 2016년 현지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이른바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왔다. 이후 필리핀에 수감된 상태에서도 텔레그램 닉네임 ‘전세계’를 사용해 국내에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필리핀 현지에서는 두 차례 탈옥 전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송환은 한국과 필리핀 간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른 ‘임시 인도’ 방식으로 이뤄졌다. 임시 인도는 청구국의 형사절차 진행을 위해 피청구국이 자국 내 재판이나 형 집행을 일시 중단하고 신병을 넘기는 제도다. 그동안 필리핀 내 형 집행 문제 등으로 박왕열 송환은 장기간 난항을 겪어왔지만, 최근 정상외교를 계기로 절차가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졌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정부는 오늘 새벽 필리핀에 수감 중인 마약왕 ‘전세계’를 국내로 송환했다”며 “해외에 숨어 있는 범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