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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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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포토」 기후특위 위원장에 위성곤...여야 간사, 박지혜·김소희

 

국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는 18일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새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기후위기 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기존 한정애(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위원장이 사임하고 양당의 새 간사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민주당에서는 박지혜 의원, 국민의힘에서는 김소희 의원이 간사로 임명됐다.

 

위성곤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우리는 더 이상 기후위기를 미래 문제로 유예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올여름은 앞으로 가장 시원한 여름이라는 말이 농담이 아닌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기후위기 앞에는 여야도 진보·보수도 없다”며 “오직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만이 있다. 존경하는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혜로운 동참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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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알바 간다”던 10대, 항공사 직원 설득에 '캄보디아 행' 포기
‘고수익 아르바이트’ 제안을 받고 비상여권만 챙겨 캄보디아행 비행기에 오르려던 10대 청년이 항공사 직원의 세심한 판단으로 출국을 멈춘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경 인천국제공항에서 프놈펜행 항공편 탑승을 준비하던 대학생 A(18)씨는 대한항공 수속팀 박진희 서비스매니저 등의 설득 끝에 귀가를 결정했다. 이는 경찰이 공항 출국장에 경찰관을 상주시키기 하루 전의 일이었다. 박 매니저는 A씨의 예약정보에서 중국번호(+86)가 포함된 연락처와 편도 항공권, 비상여권 소지 등 여러 점을 이상히 여겨 여행 목적을 확인했다. 당시 외교부는 프놈펜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로, 긴급한 용무가 아니면 방문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었다. 부산 출신의 A씨는 “친구가 캄보디아로 놀러 오라고 했다”며 단기 방문을 주장했지만, 박 매니저가 “최근 사회적 이슈를 알고 있느냐”고 묻자 “엄마가 조심하라며 출국을 허락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 측이 왕복 항공권이 필요하다고 안내하자 A씨는 다시 표를 끊어 수속을 진행했으나, 결국 스스로 안내데스크를 찾아 112에 신고했다. 이후 출동한 경찰은 신변 보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