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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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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美정부, 이례적 반도체기업 '지분 확보' 검토…삼성·마이크론도 포함

로이터통신 보도…반도체지원법 따른 지원 대가 요구

 

 

미국 정부가 반도체지원법(CHIPS Act)으로 수십억 달러를 지원받는 반도체 기업들의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는 하워드 루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인텔을 시작으로 마이크론, TSMC, 삼성 등 주요 기업에 대해 정부 지분 참여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은 루트닉 장관이 인텔과 협상해 10%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이는 전례 없는 시도라고 밝혔다. 캐롤라인 리비트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은 국가 안보와 경제적 관점에서 미국의 필요를 최우선으로 두고자 하며, 이번 아이디어는 이전에 시도된 적 없는 창의적 방안”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칩스법으로 지급되는 연구 개발 및 공장 건설 지원금과 연계돼 있으며, 상무부는 지난해 말 삼성에 47억5천만 달러, 마이크론에 62억 달러, TSMC에 66억 달러를 미국 내 반도체 생산 지원금으로 지급한 바 있다.

 

루트닉 장관은 기존 지원금이 “과도하게 관대하다”고 지적하며 일부 재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마이크론은 미국 내 반도체 공장 투자 확대 의사를 제안했다.

 

로이터 취재에 응한 소식통 2명은,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도 논의에 참여하고 있으나 실제 주도권은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이 쥐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 방안에 긍정적이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이번 방안이, 미국 정부가 인텔에 지원금을 제공하는 대신 10% 지분을 확보하려는 기존 계획을 더 확장한 것이라고 전했다.

 

로이터는 TSMC가 언급을 거부했으며, 마이크론과 삼성, 백악관은 별도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지분 확보 방안이 실제 실행될 경우, 미국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국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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