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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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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최장수 국내기업 두산

창업한 지 100년 넘은 국내 장수기업 6개

15일 재벌닷컴이 자산 100억 원이 넘고 외부 감사를 받는 법인 1만9060개를 대상으로 살펴본 결과 창업한 지 100년 넘은 국내 장수기업 6개, 50년 이상 된 장수기업은 480개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긴 기업은 두산이다. 창업주인 박승직 회장이 서울 배오개(서울 종로4가)에서 그룹 모태가 된 `박승직 상점`을 1896년 창업해 117년 역사를 갖고 있다.

지금은 신한은행에 합병된 조흥은행과 활명수로 유명한 동화약품은 1897년에 설립돼 역사가 116년이다. 역시 우리은행에 합병된 상업은행도 1899년 문을 열어 114년 역사를 갖고 있다.

몽고간장으로 잘 알려진 몽고식품도 경남 마산에서 1905년 설립돼 108년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서울 동대문 광장시장 상가 임대업체인 광장은 1911년 설립됐다. 올해로 출범 102년째인 셈이다.

100여 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진 기업들도 있다. 성창기업지주는 1916년 경북 영주에서 정미소와 목재 판매업으로 출발해 합판 제조업체로 성장했다. 대전피혁 후신인 S&T모터스(1917년 설립)와 1919년 설립된 국내 1호 상장사 경방도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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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약왕’ 박왕열 전격 송환...靑 “반드시 대가 치르게 할 것”
필리핀에 수감 중이던 이른바 ‘텔레그램 마약왕’ 박왕열(48)이 25일 새벽 국내로 전격 송환됐다. 정부가 송환에 나선 지 9년여 만이며,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3일 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 직접 임시 인도를 요청한 뒤 약 3주 만이다. 박왕열은 국내에서 유사수신 범행을 벌인 뒤 필리핀으로 도주한 한국인 3명을 2016년 현지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이른바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왔다. 이후 필리핀에 수감된 상태에서도 텔레그램 닉네임 ‘전세계’를 사용해 국내에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필리핀 현지에서는 두 차례 탈옥 전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송환은 한국과 필리핀 간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른 ‘임시 인도’ 방식으로 이뤄졌다. 임시 인도는 청구국의 형사절차 진행을 위해 피청구국이 자국 내 재판이나 형 집행을 일시 중단하고 신병을 넘기는 제도다. 그동안 필리핀 내 형 집행 문제 등으로 박왕열 송환은 장기간 난항을 겪어왔지만, 최근 정상외교를 계기로 절차가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졌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정부는 오늘 새벽 필리핀에 수감 중인 마약왕 ‘전세계’를 국내로 송환했다”며 “해외에 숨어 있는 범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