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3일 “‘부동산 불패’ 뚫고 쏟아지는 매물, 이제는 ‘주거 정의’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부 정책을 ‘신부 없는 결혼식’이라 비하하며 민간 공급 확대를 주장했다”면서 “국민의힘이 말하는 공급은 다주택자가 집을 더 쇼핑하기 좋게 규제를 풀어달라는 ‘투기 촉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부동산 시장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공급 경색”이라며 “서울 부동산 안정화는 여야를 떠나서 반드시 이루어내야 할 과제다. 부동산 정책은 계곡의 불법 식당을 철거하듯이 밀어붙여서 해결할 수는 없다. 협박으로 시장을 결코 안정시킬 수 없다”고 지적했었다.
김 대변인은 “다주택자가 쥐고 있던 매물이 나오는 것이야말로 서민들이 즉시 입주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공급’”이라면서 “지난 1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39.5% 급증하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2월 초 현재, 강남 3구 매물이 한 달 새 12.3% 급증한 사이 비강남권은 실거주를 중심으로 시장 활력을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성동구는 3배, 노원·영등포·관악·강동구는 2배 이상 거래량이 폭증하며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기회가 실질적으로 넓어지고 있는 중”이라며 가격 하락 조짐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강남권에서 시세보다 4억 원 낮은 급매물이 등장하는가 하면, 최근 신고가를 경신했던 단지조차 석 달 만에 2억 원 넘게 몸값을 낮춘 매물이 속출하며 투기 거품이 걷힐 징조를 보이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협박’이라 비난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권고는, 사실 시장 데이터가 증명하는 가장 친절한 ‘정상화의 이정표’였다”고 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편 가르기’ 운운하며 투기 세력의 대변인을 자처하는 행태를 버리고, 집값 걱정에 밤잠 설치는 진짜 국민의 편에 서라”며 “대통령의 메시지는 투기꾼들에게는 ‘리스크’일지 모르나,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서민들에게는 ‘희망의 신호’”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