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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1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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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총선, 마르켈 총리 3선 연임

22일(현지시간) 실시된 독일 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기독교민주당(CDU)-기독교사회당(CSU)이 압승을 거뒀다.

옛 동독 출신으로 2005년 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 최연소 총리가 됐던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3선 연임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2017년까지 총 12년간 총리직을 수행하면 11년간 영국 총리를 지낸 마거릿 대처를 능가하는 유럽 최장의 여성 총리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날 오후 6시 투표 종료 후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민ㆍ기사당 연합은 제1 공영 ARD 방송사 조사에서 42.0%, 제2 공영 ZDF 방송사 조사에서는 42.5% 득표율을 기록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날 총선 투표율은 73%가량으로 4년 전 총선의 70.8%에 비해 증가했다.메르켈 총리는 승리가 예상되자 "엄청난 결과다. 오늘은 즐기자. 우리는 향후 4년을 독일을 위한 성공적인 기간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완승을 자축했다.

기민당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노동부 장관은 "메르켈 총리의 압승이다. 중요한 것은 독일이 안정적인 여건을 맞게 됐다는 것"이라고 반겼다.페어 슈타인브뤽 사민당 총리 후보는 "우리는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공은 메르켈의 코트에 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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