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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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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IC카드 전환, 구형 카드 단말기 교체 지연

 보안 강화를 위해 마그네틱 카드를 IC카드로 전환하고 있지만 카드 단말기 교체가 지체되고 있어 2015년으로 예정된 IC카드 전면 전환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 주도로 복제가 사실상 불가능한 IC카드 전환을 추진해 현재 사용되는 신용카드 중 85%가 IC카드로 전환됐다.

하지만 전국 카드 가맹점 223만 곳 중 절반에 못 미치는 100만여 곳만 IC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로 교체됐고 나머지는 여전히 구형 단말기를 사용 중이다.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IC카드 전면 전환 이후에는 IC카드로 일부 가맹점에서 결제가 안 돼 곤란을 겪거나, IC와 마그네틱 겸용 카드를 사용해 여전히 복제와 개인 정보 유출 등 위험에 노출된다.

단말기 교체에 10만~30만원 비용이 들기 때문에 지방이나 영세 가맹점은 단말기 교체를 꺼리고 있다. 신용카드사나 밴사도 영세 가맹점 단말기 교체 비용 지원을 거부하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영세 가맹점들에 단말기 구입비용을 지원하거나 구매가 아니니 리스 등 방식으로 일정 기간 사용료를 내고 단말기를 쓸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카드사, 밴사 등과 협의 중”이라며 “IC신용카드 전환 일정에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2월부터는 모든 ATM에서 마그네틱카드 이용이 중단된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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