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6.5℃
  • 맑음강릉 7.5℃
  • 흐림서울 7.6℃
  • 맑음대전 4.1℃
  • 흐림대구 4.0℃
  • 맑음울산 9.5℃
  • 맑음광주 10.0℃
  • 맑음부산 12.5℃
  • 맑음고창 11.2℃
  • 맑음제주 13.0℃
  • 흐림강화 9.0℃
  • 맑음보은 -0.6℃
  • 맑음금산 2.2℃
  • 맑음강진군 4.9℃
  • 맑음경주시 3.1℃
  • 맑음거제 8.0℃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메뉴

정치


배종호 “광주 공항 무안 이전 합의···서남권 통합 문 열어야”

 

배종호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겸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17일 광주 군·민간공항을 무안공항으로 통합 이전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배 부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광주 군·민간공항의 무안공항 통합 이전이 마침내 전격 합의되었다”며 “대통령실이 주재한 6자 협의체 첫 회의에서, 20여 년간 지역사회를 갈라놓았던 갈등이 대화와 협의로 타결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결정은 단순한 이전 합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타결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지역의 목소리를 국정의 중심으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 철학을 분명히 보여준 사례”라며 “국민과의 대화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적인 문제 해결 의지는 오랜 시간 ‘불가능’으로 여겨졌던 지역 현안을 단숨에 현실의 과제로 전환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결정은 단지 광주 공항 이전의 문제가 아니라, 목포·신안·무안으로 이어지는 서남권 통합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최근 대통령께서 대전·충남 통합의 필요성을 직접 언급하신 것처럼, 목포·신안·무안 역시 이제는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생활권·산업권·미래 전략을 함께 설계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말했다.

 

배 부위원장은 “만약 중앙정부가 이 흐름에 힘을 보탠다면, 서남권 통합은 더 이상 구호가 아니라 현실적 국가 전략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저는 최근 김민석 국무총리와의 만찬 자리에서 목포 발전과 서남권의 미래를 직접 말씀드렸고,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받은 바 있다"며 "그 약속이 구체적인 정책과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목포·신안·무안 통합에 보다 분명한 역할을 해주실 것을 정식으로 요청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님과 이재명 대통령님께서도 서남권 통합이라는 국가적 과제에 앞장서 주실 것을 이 자리를 빌려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광주 공항의 무안공항 통합 이전은 목포에 위기가 아닌 새로운 기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목포는 이를 발판 삼아 국제회의와 대형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국제 복합 컨벤션센터를 건립하고, 서남권 MICE 산업의 거점 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해야 한다”며 “항공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항공고등학교 설립, 목포대학교·세한대학교 등 지역 대학과 연계한 항공산업 관련 학과 신설 역시 이제는 검토가 아닌 실행의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입장문 전문]

 

광주 공항 무안 이전 합의, 이제는 서남권 통합의 문을 열어야 합니다.

 

광주 군·민간공항의

무안공항 통합 이전이

마침내 전격 합의되었습니다.

 

대통령실이 주재한

6자 협의체 첫 회의에서,

20여 년간 지역사회를 갈라놓았던 갈등이

대화와 협의로 타결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결정은 단순한 이전 합의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광주·전남 시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목포 시민의 일원으로서

이번 합의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번 타결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지역의 목소리를

국정의 중심으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국민주권정부의 국정 철학을

분명히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국민과의 대화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적인 문제 해결 의지는

오랜 시간 ‘불가능’으로 여겨졌던 지역 현안을

단숨에 현실의 과제로 전환시켰습니다.

 

이 결정은

단지 광주 공항 이전의 문제가 아니라,

목포·신안·무안으로 이어지는

서남권 통합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최근 대통령께서

대전·충남 통합의 필요성을

직접 언급하신 것처럼,

목포·신안·무안 역시

이제는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생활권·산업권·미래전략을

함께 설계해야 할 시점에 와 있습니다.

 

만약 중앙정부가 이 흐름에 힘을 보탠다면,

서남권 통합은 더 이상 구호가 아니라

현실적 국가 전략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저는 최근

김민석 국무총리와의 만찬 자리에서

목포 발전과 서남권의 미래를

직접 말씀드렸고,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제 그 약속이

구체적인 정책과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목포·신안·무안 통합에

보다 분명한 역할을 해주실 것을

정식으로 요청드릴 계획입니다.

 

아울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님과

이재명 대통령님께서도

서남권 통합이라는 국가적 과제에

앞장서 주실 것을 이 자리를 빌려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동시에, 우리 목포 역시

이 변화를 기다리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광주 공항의 무안공항 통합 이전은

목포에 위기가 아닌

새로운 기회가 되어야 합니다.

 

무안 통합공항의 기능이 강화될수록

국내 수요는 물론

국제적 수요 역시 크게 확대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목포는 이를 발판 삼아

국제회의와 대형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국제 복합 컨벤션센터를 건립하고,

서남권 MICE 산업의 거점 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아울러 항공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항공고등학교 설립,

목포대학교·세한대학교 등 지

역 대학과 연계한

항공산업 관련 학과 신설 역시

이제는 검토가 아닌 실행의 단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리더십입니다.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서남권의 미래를 국가 전략 속에

당당히 올려놓을 수 있는

능력 있고 책임지는 리더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입니다.

 

말로만 통합을 외치는 정치가 아니라,

중앙과 지역을 연결하고

시민의 삶으로 성과를 증명하는 정치가

지금 목포에 필요합니다.

 

이번 합의가

서남권 통합의 출발선이 되기를 바라며,

저 역시 그 길의 맨 앞에서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2025년 12월 17일

배종호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겸

정책위원회 부의장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