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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2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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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필리핀,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사망자 100여명 발생

필리핀 중남부 지역에 발생한 태풍 ''하이옌(Haiyan)''으로 최소 100여명이 사망하고, 일부 지역이 고립되는 등의 큰 피해가 발생했다.

9일 AFP통신은 필리핀 민항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태풍 피해가 심각한 필리핀 중부 레이테 섬의 타클로반 주변 도로에서 100여구의 시신이 확인됐으며 100명이 부상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GMA방송도 레이테 섬의 팔로와 타클로반 등지에서 최소 53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기상청은 "태풍 하이옌이 시속 35㎞의 속도로 서북서진하는 것으로 관측됐다"며 "9일 필리핀을 빠져나가 남중국 해상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예슬 기자 lys@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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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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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일가족 사망' 현장 찾은 정은경 "돌봄·자살예방 정책 전반 개선" 필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전북 임실군에서 발생한 일가족 사망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가족 돌봄 및 자살 예방 정책 전반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전북 임실군을 방문해 사건 경위와 지방자치단체의 조치 현황을 보고받고, 해당 가구의 생활 실태와 기존 제도 지원 등을 점검하고,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10일 90대 노모와 60대 아들, 40대 손자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번 사건은 거동이 불편한 90대 노모를 요양보호사 자격을 가진 아들이 돌보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가장인 60대 남성은 퇴직 공무원으로 치매 증세가 있는 90대 노모를 직접 돌보기 위해 2016년 요양보호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그는 임실군의 정신건강 상담을 받아왔으며 일가족이 숨진 전날에도 상담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해당 가족을 대상으로 방문상담을 진행했음에도 사망을 예방하지 못한 점이 확인되면서 제도적 한계가 드러났다는 평가다. 정 장관은 이날 현장 사회복지 담당자들과 논의를 통해 가족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 대책과 자살 예방을 위한 정서적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