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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코레일 파업 참가자들 ‘무노동 무임금 원칙 적용 돼’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의 빚이 8년 새 3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2005년 공기업으로 탈바꿈시켰지만 당시 5조8000억 원이던 빚는 그새 17조6000억 원으로 늘었다.

전문가들은 “강경투쟁만 일삼는 철도노조도 문제지만 코레일 내 철도마피아들이 똘똘 뭉쳐 독점의 안락을 즐기면서 어느 노선에서 얼마나 적자가 났는지 밝히지 않고 있다”며 코레일의 ‘깜깜이경영’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코레일 경영진과 철도노조는 “오지, 벽지 등 적자 노선까지 운영하고, 2008년 인천공항철도를 인수하는 등 정부 정책에 따라 늘어난 부분이 많다”고 주장했다.

철도파업 16일째인 24일, 코레일 파업 참가자들은 월급에서 170만원이 깎인 급여를 받았다. 코레일에 따르면 8000여명의 파업참가자들은 이날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170만원 안팎을 덜 받게 됐다. 각 근로자 별로 파업 참가일 수만큼 기본급과 시간외수당, 장기근속수당, 급식비 등을 받을 수 없다.

코레일 관계자는 “파업이 다음 달까지 가게 되면 월급을 한 푼도 받지 못하는 직원도 많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이정훈 기자 / sy1004@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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