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입맛을 살리고 기분까지 화사하게 만드는 식용 꽃을 맛있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식용 꽃의 종류와 올바른 섭취방법’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정보를 제공한다.
식용이 가능한 꽃은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진달래, 국화, 아카시아, 동백, 호박, 매화, 복숭아, 살구 등과 서양이 원산지인 베고니아, 팬지, 장미, 제라늄, 자스민, 금어초, 한련화 등이 있다.
식용꽃이라 하더라도 꽃가루 등에 의한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암술, 수술, 꽃받침은 제거하는 게 좋고 특히, 진달래는 수술에 약한 독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꽃술을 제거한 후 꽃잎만 깨끗한 물에 씻어 섭취해야 한다.
철쭉꽃에는 그레이아노톡신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는데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진달래와 혼동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밖에도 은방울꽃, 디기탈리스꽃, 동의나물꽃, 애기똥풀꽃, 삿갓나물꽃 등도 독성이 있어 식용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특히 장식용 꽃은 농약 등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식용을 목적으로 따로 안전하게 재배되는 꽃만 섭취하여야 한다.
이런 꽃요리는 비타민, 아미노산, 미네랄 등 겨울철 부족했던 다양한 영양성분을 제공할 뿐 아니라, 꽃잎의 화려한 색과 고유의 은은한 향기로 먹는 이의 식욕을 자극하여 입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다. 식용 꽃의 올바른 섭취방법은 http://www.kfda.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