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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소방관들, "국가직 전환해 달라"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뜨거운 감자로 떠올라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화마와 싸우는 소방공무원들의 국가직 전환 문제가 소방헬기 추락사고를 계기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지난 17일 강원소방본부 소속 헬기가 광주에서 이륙 4분 만에 돌연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이번 사고로 순직한 고 이은교 소방교가 사고 1시간 전 자신의 SNS에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 관련 글을 공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처우개선 문제에 대한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강원소방 특수구조단과 소방본부 소속 소방공무원 5명은 지난 20오전 강원 춘천시 동내면 거두리 효장례문화에 마련된 광주 헬기추락사고 순직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을 마치고 나오던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소방관들을 국가직으로 전화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앞서 헬기 사고 당일인 지난 17일 낮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한 소방관이 무더위 속에 헬멧에 방화복까지 차려입고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요구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현재 각 지자체 소속 4만 명의 소방공무원은 지방직으로 지자체 소속이다.

 

소방방재청 소속 300여 명과 각 지자체의 본부장들만 국가직으로 돼 있다.

 

급여 차이는 없지만, 지자체별 재정상황에 따라 소방장비 등을 자비로 구매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낡은 장비들이 그대로 사용되는 곳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관들은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반대는 국가가 국민들의 안전을 외면하는 것이며 지역별 안전 불균형을 초래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 총리 대변인은 "앞으로 소방공무원들의 처우가 현재 어떤지에 대한 점검을 할 것"이라며 "처우개선 부분은 현재 추진 중인 국가 안전처가 신설되고 정부조직법이 통과되면 종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달 12일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의원은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구분된 소방공무원을 국가직 공무원으로 일원화하는 내용을 담은 '소방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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