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2025년 08월 13일 수요일

메뉴

사회·문화


옥수수 주원료 팝콘, 스위트콘에 GMO 표시 필요

시리얼은 42개 중 1개 제품에만 GMO 표시 있어

소비자시민모임이 지난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시중에 판매되는 시리얼(42개), 팝콘(20개), 스위트콘(6개) 제품에 대한 유전자변형식품(이하 GMO)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팝콘, 스위트콘에는 표시가 전혀 없고 시리얼은 42개 중 1개 제품에 표시가 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시리얼 중 비탈리스 크런치플레이트(제조사:Dr.August Oetker Nahrungsmittel KG, 원산지:독일, 수입판매원:대상(주))1개 제품에만 원재표 표시에 옥수수-유전자재조합옥수수포함 가능성 있음으로 표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68개 조사제품 중 옥수수가 원재료로 사용된 제품은 58개 제품이었고 이 중 원산지(국가명)를 표시한 제품은 38개 였다. 그러나 나머지 20개 제품은 사용된 옥수수의 원산지를 수입산 또는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위트콘 6개 제품은 모두 수입 제품이었으나 원재료 표시상 옥수수의 원산지 표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8개 조사제품 중 대두가 사용된 제품이 50개 제품이었지만 모두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GMO 표시제도에서는 DNA 또는 단백질이 남아 있지 않거나 많이 사용한 5가지 원재료에 포함되지 않고 GMO가 3% 이하인 경우에는 표시를 예외로 하고 있다.


그러나 조사결과 시리얼의 경우 7개 제품은 원재료 표시에서 옥수수가 6번째 이하로 표시돼 있논 것으로 나타났고 시리얼, 팝콘에 사용된 대두 중 일부는 대두유로 사용돼 DNA 또는 단백질이 남아 있지 않아 GMO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된다.


2013년 식용으로 수입승인된 유전자변형생물체는 전체의 19%인 약 168만톤(99건)이었으며 작물별 식용 수입물량은 옥수수가 55%, 대두가 43%로 옥수수와 대두가 전체 유전자변형생형생물체 수입물량의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수입되고 있는 옥수수와 대두 중에는 GMO가 포함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행 GMO 표시제도는 원재료 기준의 완전환 표시제가 아닌 여러 예외사항이 있어 소비자는 가공식품의 GMO 원료 사용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알 수 없고 GMO 원료 사용에 따른 식품을 선택할 수도 없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중동 전운·한반도 핵안보 위기까지…'한국의 핵안보 프로젝트 2' 발간
한국핵안보전략포럼이 오는 20일 총서 제2권 『한국의 핵안보 프로젝트 2: 국제사회 설득과 초당적 협력』을 발간한다. 지난 1권이 한국 자체 핵무장의 당위성과 추진 전략을 다뤘다면, 이번 2권은 국제사회와 국내 정치권을 설득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책은 최근 한 달 새 벌어진 국제 안보 현안을 서두에서 짚으며 문제의식을 던진다. 이스라엘-이란 충돌과 극초음속 미사일의 방공망 돌파,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무기지원 번복, 북한의 전술핵 사용 가상 시나리오와 주한미군 감축 논의 등 일련의 사건을 통해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과 방위 의지를 신뢰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제기한다. 노병렬 대진대 교수는 핵무장 시 예상되는 경제제재 강도가 과장됐다고 분석했고, 이창위 서울시립대 명예교수는 핵비확산조약(NPT) 탈퇴 대신 ‘이행정지’ 방안을 제안해 제재 회피 가능성을 논의했다. 심규상 미국 텍사스대 교수는 해외 전문가 담론을 분석해 설득 대상과 연대 대상을 구분했다. 로버트 켈리 부산대 교수,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 김흥규 아주대 교수, 딜런 모틴, 리소테츠 류코쿠대 교수 등이 미국·중국·일본·러시아·유럽 국가 설득 전략을 제시했다. 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