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10·15 부동산대책 시행 이후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상승세가 2주 연속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정책 변화에 따른 대안을 찾는다거나 일단은 지켜보자는 수요자들의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소폭이나마 가격 상승 현상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규제지역을 피한 곳 중 선호도가 높은 지역은 오히려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첫째 주(11월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19% 상승했다. 상승폭은 직전 주(0.23%) 대비 0.04%포인트 축소됐다. 10·15 대책으로 '삼중 규제'가 모두 시행된 이후 2주째 상승세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 이전까지 비규제지역이었던 한강벨트 권역에 속한 성동구, 광진구, 마포구, 영등포구 등의 상승폭은 전주 보다 약 0.08~0.11%포인트 하락했다. 기존 규제지역이었던 서초·강남·송파·용산구 등도 0.02~0.07%포인트 내렸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매수문의와 거래가 감소하며 시장 참여자의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동해고속도로 포항–영덕 구간을 오는 8일 오전 10시 개통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통구간은 연장 30.9km에 이르는 왕복 4차로로, 총사업비 1조6115억 원을 투입했으며 2016년 착공 후 9년여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영덕군 강구면까지 주행거리는 약 6km 감소(37km→31km,△16%)하고 이동시간은 약 23분 단축(42분→19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접 도로인 국도 7호선 교통량의 상당 부분도 전환돼 출퇴근은 물론 해안 관광객 이동도 한결 원활해져 교통혼잡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영덕 고속도로는 최초로 터널 내 위성항법시스템(GPS)을 시범 도입해 터널 내부에서도 끊김 없이 자동차 내비게이션 이용이 가능해 운전자 편의성이 개선됐다. 동해 해안 도로의 특성을 활용해 바다가 보이는 지점에 휴게소(2개소)를 조성하고 각각 선박 모양과 지역 특산품을 형상화하는 건축물을 조성해 지역 홍보 효과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우제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은 경북 동해안권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성장
서울시는 성북구 장위13구역에 신속통합기획 2.0과 재정비 촉진사업 규제혁신 방안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장위13-1, 2구역은 지난 4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앞서 장위13구역은 지난 2005년 당시 국내 최대 뉴타운 지구로 지정됐으나 수익성이 있는지에 대해 주민 의견이 엇갈리며 2014년 뉴타운 지정이 해제됐었다. 신속통합기획 2.0이 적용되면 각종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통한 사업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용적률 최대 30% 완화, 상한 용적률 최대 1.2배까지 적용,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등 시가 지난 7월 내놓은 재정비촉진사업 규제혁신 방안도 함께 도입된다. 이를 통해 서울 시내 뉴타운 최대 규모인 총 3만3000호가 공급된다고 시는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성북구 장위동 219-90번지 일대에서 주민 간담회를 열고 "사업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모든 방안과 규제혁신을 동원해 잃어버린 10년을 되찾아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뉴타운, 도시재생 등이 반복되며 오랜 기간 정비사업을 기다려온 장위13 주민에게 이제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으로 응답해야
한미약품은 세계 최초로 체중감량과 근육 증가를 동시에 실현하는 ‘신개념 비만 혁신신약’의 임상 1상에 본격 돌입했다. 체중감량에 방점을 둔 기존 GLP-1 기반 약물들은 근 손실이 불가피하다. HM17321이 지방만 선택적으로 감량하는 새로운 기전을 통해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주목된다. 한미약품은 지난 4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개념 비만치료제(LA-UCN2, 코드명: HM17321)’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임상 시험에서는 건강한 성인 및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HM17321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한다. HM17321은 단순히 근 손실을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기존에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근육량 증가’와 ‘지방 선택적 감량’을 동시에 구현하는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비만 혁신 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HM17321은 GLP-1을 비롯한 인크레틴 수용체가 아닌 CRF2(corticotropin-releasing factor 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타깃하는 UCN2(Urocortin-
대우건설은 지난 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 개막식에서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제3기 의장사’에 공식 취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공공기관 및 산업계 관계자, 김보현 대표이사를 비롯한 대우건설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김보현 대표는 의장사 취임사에서 “AI와 데이터가 건설산업의 본질을 바꾸고 있다”며 “입찰,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전 과정이 연결되는 시대에 스마트건설은 산업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라고 말했다. 이어 “AI는 선택이 아닌 국가적 과제이며, 대우건설은 기술과 데이터의 융합을 통해 산업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의장사로서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의 운영 방향을 △정부 정책과 산업 현장을 잇는 협력 강화 △AI 기반 기술 및 데이터의 공동 활용 확대 △대·중소기업·스타트업 간 상생 생태계 조성 등 세 가지로 제시했다. 향후 국토교통부의 스마트건설 로드맵과 표준화 과제를 산업 현장에 연계하고, 공공·민간 공동 실증사업을 확대하여 축적된 기술과 데이터를 공유·확산함으로써 데이터 중심의 산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
지난 1일 막을 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경제 분야 최고 이슈는 단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깜짝 발표였다. 엔비디아가 한국 정부와 주요 기업에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GB200)' 26만장을 공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젠슨 황 효과는 주말의 지나 월요일인 3일 본격적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 핵심 사업 파트너로 지목받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신고가(삼성전자 11만1500원·SK하이닉스 62만4000원)를 썼다.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국회 시정연설에서 엔비디아의 GPU 26만장 한국 공급 사실을 언급하며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내년 총 10조10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 26만장 공급에 대해 “AI 산업 판도를 바꾸는 대전환”이라고 일제히 입을 모았다. GPU 공급은 단순히 AI 개발의 문제가 아니라 클라우드 인프라, 반도체 설계, 통신망, 전력설비, 데이터센터 등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파급 효과를 낳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 엔비디아 GPU 기반 ‘AI 팩토리’...디지털 트윈·자율주행·로보틱스 AI 생산 인프라 구축 AI 산업혁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최초로 원격제어 굴착기 현장 실증에 성공하며, 건설 현장의 무인화와 스마트건설 전환을 한층 앞당겼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지난 9월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 현장(제1공구 월호도 구간)에 시범 적용됐다. 해당 구간은 암반 굴착 작업이 많고 풍랑 등 기상악화로 월평균 5일 이상 공사가 중단되던 지역으로 인력 접근이 어려운 도서·산간 현장의 대표적 사례다. 이번 기술은 2023년 체결된 포스코그룹-HD현대 간 ‘건설 무인화 기술 개발 업무협약(MOU)’의 후속 성과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자체 개발한 원격제어 굴착기와 조종시스템을 제공하고 포스코이앤씨는 기술 운영 프로세스 설계 및 통신 인프라 구축해 경제성 분석을 담당했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인력난이 심화된 건설산업에 원격기술을 접목해 차세대 스마트건설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실증에 투입된 원격제어 굴착기는 내륙의 원격조종실에서 실시간으로 장비를 조종이 가능하며, 360도 어라운드뷰 카메라·접근 감지 레이더 센서·안전 경고등 등 첨단 안전장치가 탑재되어 있다. 또한 통신 불안정 시 자동 정지, 장애물 감지 시 즉시 중단 등 사고 예방형 제어 시스템이 적용되어 안전성과 효율성을
정부가 전세사기피해자 구제를 위해 2023년 6월 ‘전세사기피해자법’을 제정한 이후 지난 10월까지 전세사기사건으로 인정받은 건수는 총 3만4481건으로 집계됐다. 접수된 사건 건수는 5만4096건으로 이중 인정 비율은 63.7%로 나타났다. 5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월 두 차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1049건을 심의한 결과 총 503건을 전세사기피해자등으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503건 중 458건은 신규 신청(재신청 포함) 건이고, 45건은 기존 결정에 이의신청을 제기해 전세사기피해자법 제3조에 따른 전세사기피해자의 요건 충족 여부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전세사기피해자 및 피해자등으로 결정됐다. 국토부는 결정된 피해자등에게 주거, 금융, 법적 절차 등 총 4만8789건을 지원하고 있다. 전세사기피해자로 결정받지 못하고 불인정 또는 전세사기피해자등으로 결정된 임차인은 「전세사기피해자법」 제15조에 따라 이의신청이 가능하고, 이의신청이 기각된 경우에도 추후 관련 사정변경 시 재신청하여 전세사기피해자로 결정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1월 개정된 전세사기피해자법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피해자로부터 우선매수권을 양도받아 해당 주택을 경·공매
셀트리온은 5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역항암 학술행사인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2025)’에서 다중항체 신약 'CT-P72/ABP-102'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5일 밝혔다. CT-P72/ABP-102는 셀트리온이 미국 에이비프로(Abpro)와 공동 개발 중인 다중항체 면역항암제다. 세포 성장 등에 관여하는 ‘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HER2) 단백질’을 발현하는 암세포와 면역세포인 T세포(T-cell)를 연결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T세포 인게이저(T-cell engager, TCE)’ 방식이다. CT-P72/ABP-102의 전임상 연구에서는 HER2가 많이 발현된 세포주와 적게 발현된 세포주를 동시에 이식한 마우스 모델(Dual xenograft)을 통해 HER2 고발현 종양 특이적인 높은 항종양 효과를 확인했다. 더불어 영장류를 이용한 독성 시험 결과에서도 고용량인 80mg/kg까지 특별한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는 등 전반적으로 CT-P72/ABP-102의 높은 안전성을 입증했다. CT-P72/ABP-102는 T세포가 HER2 저발현 정상 세포에 달라붙는 결합력을 낮춘 반면, HER2 고발현 암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불법행위를 상시 감시·감독하기 위한 국무총리 소속 ‘부동산 감독 추진단’을 3일 공식 출범시켰다. '집값 띄우기' 등 부동산 관련 불법행위를 체계적으로 감시하는 범정부 감독 기구 설립을 추진하는 조직이다. 기구 설립을 위한 법률 제·개정, 행정 절차 지원 등을 담당한다. 앞서 정부는 10.15 부동산 대책 발표에서 부동산 관련 불법행위 단속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부동산 거래 불법행위와 투기수요 유입을 근절해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시장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범정부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추진단은 기구 설립 전까지는 부동산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범정부적 대응 역할도 일정 부분 담당하며 부동산 불법행위 조사·수사에 필요한 범부처 간 정보 공유·협력 등의 업무까지 수행하게 된다. 추진단은 김용수 국무2차장을 단장으로 국무조정실,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경찰청 등 정부 부처 및 한국부동산원, 금융감독원 등의 관계기관의 18명으로 꾸려진다. 추진단은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 협의회도 격주로 연다. 이날 열린 제1차 협의회에서는 부처 간 정보 공유 방안과 신속 대응 체계 구축 방안 등이 논의
GS건설은 4일 공정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 3조2080억원, 영업이익 1485억원, 신규 수주 4조4529억원의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다. 올해 3분기 매출은 3조208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1092억원) 대비 3.2% 증가했다. 전기(3조1961억원) 보다는 0.37% 소폭 상승한 수치다. 3분기 누적 매출은 9조4670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4774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485억원으로 전년 동기(818억원) 대비 81.5% 증가했고 전기(1621억원) 보다는 8.38% 감소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809억원으로 전년(2457억원) 대비 55.0% 증가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률이 전년 2.6%에서 4.0%로 개선됐다. 다수의 건축주택사업본부 고원가율 현장 종료와 함께 인프라, 플랜트사업본부의 이익률 정상화 등 전체 사업본부의 원가율이 안정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3분기 신규수주는 4조4529억원으로 3분기 누적 12조3386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가이던스 14조3000억원의 86.3%를 달성한 수치다. 사업본부별로는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쌍문역 서측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5836억원), 신길제2구역 재개발정비사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동아참메드는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5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LMCE 2025 & KSLM 66th Annual Meeting, 이하 LMCE 2025)'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LMCE 2025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매년 개최하는 국내 진단검사의학 분야 대표 학술대회로,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학문적 교류를 이어가는 국제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했다. 동아참메드는 이번 전시회에서 채혈 과정의 효율성을 향상시킨 장비 ‘HENe’, ‘FLEXTRAC’, 자동화 면역장비 LIAISON XL에서 검사가 가능한 IBD 검사 시약 ‘LIASION Calpotectin’을 선보였다. ‘HENe’는 병원 EMR(Electronic Medical Record)과 연동해 환자 정보를 자동으로 라벨에 인쇄하고 튜브에 부착하는 장비다. 다양한 튜브 사용이 가능하며, 대용량 검체 적재와 빠른 튜브 배출로 대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로 환자 호출, 검증, 검체 정보 확인, 통계 분석 등 채혈 업무 전 과정의 편의성을 높였다. ‘FLEXTRAC’은 채혈이 완료된 검체를
DL이앤씨는 건설사 최고 수준의 최첨단 스마트 안전관제상황실을 구축하고 안전관리 인력을 확충해 원청사의 책임을 강화했다고 4일 밝혔다. 근로자들이 능동적으로 현장의 안전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안전신문고 참여 근로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강화했다. DL이앤씨는 지난 9월 마곡 사옥에 건설사 최고 수준의 오픈형 스마트 종합안전관제상황실을 새롭게 구축했다. 현장별 실시간 안전관리 정보를 확인하고 위험 작업 현장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관제시스템을 대폭 확대하고 개선했다. 종합안전관제상황실은 전사적 차원의 안전 경영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직원들과 외부인이 출입 가능한 공간에 공개적으로 설치했다. 안전보건경영실 근무공간과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들이 수시로 현장을 관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제상황실은 상황판 구역과 CCTV 구역으로 구성됐으며 55인치 모니터가 총 32개가 설치됐다. 상황판을 통해서 현장별 근로자 출역 및 작업 현황, TBM 실시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고위험·외국인 근로자 및 위험 작업을 구분해 출역 현황과 작업 전 안전 조치 실시 여부, 실시간 CCTV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전 현장에 스마트 IoT 기술을
대우건설은 지난 1일 유원제일2차 재건축정비사업 정기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5가 일대 지하3층~지상 최고 49층 7개동 공동주택 703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3702억원 규모다. 유원제일2차 단지면은 ‘파로 써밋 49(FARO SUMMIT 49)’이다. 파로(FARO)는 스페인어로 ‘등대’를 뜻한다. 하이엔드 주거의 방향을 제시하는 빛나는 랜드마크를 의미하고 ‘49’는 최고 층수를 가리킨다. 단지 설계에는 일본의 롯본기힐스를 비롯해 LA의 산타모니카 플레이스,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을 디자인한 세계적인 건축설계 그룹인 저디(JERDE)가 참여한다. 대우건설은 프리미엄 한강뷰 세대를 원안 대비 117세대 추가 확보해 많은 세대가 조망권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단지 최고층인 49층에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갖춘 복층의 스카이 어메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쌓은 정비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조합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헌 SK텔레콤 신임 대표는 3일 "글로벌 자본과 기술을 유치해 대한민국이 인공지능(AI) 인프라의 허브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 기조연설에서 SK텔레콤의 AI 인프라 전략을 설명했다. 그는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DC) 건설과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구축을 통해 AI 인프라 기반을 다졌다“며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AI 인프라의 본격적인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CEO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건립 중인 울산 AI DC 용량을 총 1GW 이상 규모로 확대하고, 서남권에도 AI DC를 세워 국내 거점을 강화한 뒤 베트남·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겠다고 했다. SK그룹은 지난 10월 오픈AI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서남권 지역에 AI DC 설립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과는 베트남 사업을 추진해 LNG 발전소를 통한 전력 확보에 더해 냉열 에너지를 DC 냉각 시스템에 활용한 AI DC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또 반도체·에너지 등 SK그룹의 제조 역량 및 시설과 SK텔레콤의 AI 기술 인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