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가 인증한 '가족친화기업'에서 지난 2년간 노동법 위반만 1,825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친화기업이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직장문화를 조성하는 기업으로 여성가족부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증한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 대전 동구)이 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가족친화기업이 근로기준법과 남녀고용평등법 위반으로 기소된 것만 총 190건이다. 여가부는 가족친화기업이 되기 위한 법규상 최소 요구사항도 지키지 않은 기업에 대해서도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취소하지 않았다. 최소 충족 요건(필수 조항)에는 주 40시간 근로시간 준수, 육아휴직제도,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등 15가지의 법규 요구사항이 있다. 최소 요구사항 위반은 총 43건으로 그 중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위반이 27건으로 가장 많았다. 심지어 기소된 6건에 대해서도 인증 취소되지 않았다. 특히, 가족친화기업에 선정되면 국가계약상 업체 선정에서 가점을 받고 신용평가 반영 및 보증료 감면 등의 혜택이 있다. 최근에는 가족친화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유예까지 추진되며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29일 서울시 중구 소재 본점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이계인)과 ‘전자무역 거래 활성화 및 무역금융 디지털화 선도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은행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자무역 방식의 무역금융 협업 강화 ▲온·오프라인 플랫폼 기반 금융상품 개발 ▲융·복합 제휴 사업추진 ▲양사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업 등 다방면으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미 지난 8월 'Ess-Docs'(Electronic Shipping Solutions-Documents)를 활용해 디지털 무역금융 거래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Ess-Docs는 국제무역 거래에 있어 수출입 기업, 해운선사, 은행 등이 참여해 전자문서를 생성, 유통 관리하고 디지털 수출입 서류를 통해 안전하게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신한은행 김광수 고객솔루션 그룹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수출입 업무의 디지털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사의 상생을 위한 협업관계 강화는 물론 고객과 사회를 위한 경영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MBK파트너스·영풍 연합과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 주가가 29일 한국거래소의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 예고됐음에도 급등세를 지속하면서 150만원을 훌쩍 넘어섰다. 이날 고려아연은 전날보다 18.60% 오른 154만3,000원으로 마감했다. 초반 2.61% 강세로 시작한 주가는 장중 오름폭을 키운 끝에 역대 최고가로 장을 마쳤다. 지난 23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한 주가는 이 기간 무려 76.54%나 폭등했다. 이로써 고려아연은 시가총액 31조9,452억원을 기록, 신한지주(28조8,826억원)와 POSCO홀딩스(28조6,293억원)를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9위에 올랐다. 경영권 분쟁 장기화로 고려아연 주식 장내 매수 경쟁이 이어질 거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MBK·영풍 연합은 지분 차이가 약 3%p에 불과하며 어느 쪽도 과반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이날도 최 회장이 경영권 방어 대책 논의를 위해 오는 30일 긴급 이사회를 열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재계에서는 고려아연이 자사주 약 1.4%를 우리사주조합에 넘겨 의결권을 되살리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 경우 최 회장 측과 MBK·영풍 연합의
코스피 상장을 앞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의 일반 청약 경쟁률이 770대 1을 넘었다. 29일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청약 경쟁률은 772.80 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증거금으로 11조8,038억원이 모였다. 청약 건수는 67만3,421건, 청약 수량은 6억9천551만9,240주로 집계됐다. 앞서 진행된 수요 예측에는 국내외 2,21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734.67대 1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3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백 대표가 1994년 설립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25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점포 수는 약 2,900개다. 이외에 가공식품과 소스 등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유통 사업과 제주도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 사업도 하고 있다. 한편, 더본코리아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6일이다.
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증가한 2조3,15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다만, 올해 3분기(7∼9월)만 놓고 보면 농협금융의 연결 당기순이익은 5,613억원으로, 전 분기(1조1천26억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작년 동기(3,391억원) 대비로는 65.5% 증가했는데, 당시엔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을 늘린 영향이 있었다. 3분기 누적 기준 이익을 항목별로 따져보면, 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비이자이익이 개선됐다. 이자이익은 6조4,083억원으로, 작년 동기(6조3,554억원) 대비 0.8% 늘었다. 농협금융에 따르면 3분기 NIM은 1.91%로 작년 3분기(1.96%)와 전 분기(1.96%)보다 줄었다. 은행 NIM 역시 1.77%로, 작년 3분기(1.82%)와 전 분기(1.83%)보다 축소됐다.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1조3천932억원) 대비 11.7% 증가한 1조5천563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수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64%, 10.09%로 전 분기보다 0.09%포인트(
제주에서 '섬식 정류장' 공사가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는 30일 국내 처음으로 양문형 버스를 타고 간이 시범운행을 한다. 제주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현재 공사 구간 일부가 마무리된 탐라장애인복지관 정류장 부근에서 임시로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양문형 버스 운행 구간'을 시범운행 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탐라장애인복지관 정류장을 시작으로 옛 해태동산까지 6개 지점에 93억원을 들여 내년 4월까지 섬식 정류장을 조성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섬식 정류장'은 도로 한 가운데 섬처럼 있는 형태로, 오고 가는 양방향에서 왼쪽 문으로 승차와 하차가 이뤄진다. 이는 국내 지자체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버스정류장 형태다. 섬식 정류장의 폭은 4∼6m로, 기존 도로 중앙의 버스우선차로 정류장 6m보다 좁으면서 양방향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제주도에서 발표한 현재 진행상황을 보면, S-BRT(슈퍼-간선급행버스체계)에 의해 서광로 광양사거리∼도령마루(옛 해태동산) 3.1㎞ 구간 양방향 정류장을 도로 중앙에 1개로 통합하는 방식의 준공을 내년 5월까지 진행한다. 이 구간 양 방향 17개 정류장은 6개로 줄어든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버스 왼쪽 문으로 승차·하차
좁아진 취업문 앞에서 취업준비생 10명 중 6명은 적극적인 구직 활동을 망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전국 4년제 대학 재학생 및 졸업자(유예‧예정 포함) 2,9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대학생 취업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4학년 재학생 또는 졸업자 10명 중 6명(60.5%)은 구직 기대가 낮은 ‘소극적 구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극적 구직’이란 형식만 갖춘 의례적 구직, 거의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상태, 구직활동을 해왔으나 잠시 중단한 상태 또는 현재 쉬고 있으나 향후 구직 예정인 상태 등을 의미한다. 소극적 구직자 비중(60.5%)은 구직활동 실태에 대한 응답 중 의례적 구직(30.9%), 거의 안 함(23.8%), 쉬고 있음(5.8%)을 합한 수치이다. 이들이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자신의 역량, 기술, 지식 등이 부족해 더 준비하기 위해(46.7%)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전공 분야 또는 관심 분야의 일자리가 없거나 부족해서(18.1%), 구직활동을 해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할 것 같아서(14.0%), 적합한 임금수준이나 근로조건을 갖춘 일자리가 없거나 부족해서(10.1%) 순이었
카카오뱅크가 금융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혁신 부문 대통령 표창'을 포함한 4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카카오뱅크는 29일 개최된 금융위원회 주관 '제9회 금융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수영 카카오뱅크 글로벌팀장이 혁신금융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황석 고객인증캠프원과 김성준 카카오뱅크 홈서비스개발팀 팀장은 각각 혁신금융과 저축·투자부문에서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으며, 민경표 정보보호실장은 금융분야 망분리 보안환경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금융감독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먼저 이수영 카카오뱅크 글로벌팀장은 글로벌 진출의 첫 발을 떼는 카카오뱅크에 최적화된 전략을 설계해, 동남아 슈퍼 앱 그랩(Grab)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태국 SCBX와 가상은행 인가 획득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디지털뱅크 네트워크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카카오뱅크가 글로벌 첫 지분 투자를 단행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는 런칭 두 달 만에 고객 100만 명을 확보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슈퍼뱅크의 상품·서비스 기획, 개발에 본격적으로 참여해 동남아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경
KB국민은행은 대표 플랫폼 KB스타뱅킹의 '다국어 페이지'에서 지원하는 언어와 기능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외국인 고객이 보다 편리한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의 다국어 페이지에 네팔어를 추가하고 KB국민인증서 로그인 기능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기존 10개 언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캄보디아어 ▲베트남어 ▲태국어 ▲러시아어 ▲몽골어 ▲미얀마어 ▲인도네시아어)에서 11개로 늘어난다. 또한, 고객은 원하는 언어로 KB국민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어 KB스타뱅킹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다국어 서비스 사용 고객은 계좌 및 거래내역 조회, 환율 조회,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신청, 해외송금 메뉴, KB국민인증서 로그인 등 5개 기능을 총 11개 언어로 이용할 수 있다. 해외 송금 거래는 영업점 방문 없이 365일 24시간 모바일로 간편하게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KB스타뱅킹 서비스 확대로 한국 체류 중인 외국인 고객의 모바일뱅킹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을 거래하는 외국인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IBK기업은행은 29일 인기캐릭터 '오구'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신상품 ‘I-ALL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구는 오리너구리를 모티브로 만든 인기 캐릭터로 1030세대에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I-ALL체크카드’는 연회비, 전월실적 조건, 할인한도 제한이 없는 일상생활 맞춤형 카드로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0.2%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쇼핑(쿠팡, G마켓, 옥션, 11번가) ▲커피(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폴바셋, 이디야, 메가MGC커피, 컴포즈커피) ▲교통(버스, 지하철, 택시) 등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세 가지 특정 생활영역 가맹점에서 0.6%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수차례의 현장의견 청취를 거쳐 고객의 다양한 소비패턴과 니즈를 반영한 카드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청취해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카드상품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본인인증에 ‘신한인증서’를 사용할 경우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하는 ‘차곡차곡 SIGN 포인트’ 이벤트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신한인증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인증서로 전자서명인증 및 본인확인 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국세청, 정부24 등 970여개의 제휴처에서 월 5곳 이상 이용 시 ‘마이신한포인트’ 랜덤 응모권을 지급받는 ‘매일 SIGN’ 이벤트와 신한은행에서 매월 지정한 특별 제휴처에서 이용할 경우 랜덤 응모권을 받는 ‘이달의 SIGN’ 이벤트로 구성됐다. 11월 특별 제휴처는 ‘롯데잇츠’다. ‘차곡차곡 SIGN 포인트’ 이벤트 응모권은 ‘매일 SIGN’ 5개, ‘이달의 SIGN’ 1개를 합해 매월 최대 6개까지 받을 수 있다. 응모권 1개당 100~50,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하며 이벤트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인증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혜택을 주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신한인증서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제휴를 확대하는 등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블랙핑크의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듀엣한 '아파트'(APT.)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8위에 올랐다. 역대 K팝 여성 가수 최고 순위다. 미국 빌보드는 2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파트'가 빌리 아일리시의 '버즈 오브 어 페더'(Birds Of A Feather·3위), 사브리나 카펜터의 '에스프레소'(Espresso·5위) 등 쟁쟁한 노래와 함께 '톱 10'에 올랐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K팝 여성 아티스트가 '핫 100'에서 달성한 최고 순위는 블랙핑크가 지난 2020년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부른 '아이스크림'(Ice Cream)으로 기록한 13위였다. 솔로 여성 아티스트 중에는 로제가 2021년 발표한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와 블랙핑크 동료 멤버 리사가 올해 내놓은 '록스타'(ROCKSTAR)가 각각 기록한 70위가 최고 순위였다. 이로써 로제는 '아파트'의 히트로 자신이 만든 종전 '핫 100'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아파트'는 이날 발표된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 차트에서도 모두 1위를 석권했다. '아파트'는 로제의 솔로 첫 정규 앨범 선공개 곡으로, 한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지난 23일부터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대형 전광판에 불닭 소스 광고를 실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삼양라운스퀘어가 지난 11일 시작한 글로벌 통합 캠페인 '스플래시 불닭'의 일환이다. 전 세계 관광객이 몰리는 브로드웨이 티켓 부스와 더피 광장 옆 전광판에 10초 분량의 광고 영상이 매일 864차례씩, 4주 동안 2만4,000차례 노출될 예정이다. 햄버거, 피자, 샌드위치 등 각종 음식에 불닭 소스를 뿌리는 불닭 캐릭터 호치의 모습을 3D 광고로 담았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타임스퀘어 광고를 통해 K-소스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면서 "불닭이 세계인의 식탁에서 새로운 영감을 주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의 글로벌 캠페인 '스플래시 불닭'은 세계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뉴욕과 중국 상하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영국 런던에서 소비자가 사용 중인 소스 제품을 가져오면 불닭 소스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를 벌였다. 다음 달 7일부터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이 행사를 이어간다. 한편, 삼양식품 불닭소스는 지난 27일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집계한 대한민국 판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4개월여만에 7만 달러선을 탈환했다. 28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6시 15분(서부 시간 3시 1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99% 오른 7만124달러(9,701만원)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이 7만 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6월 7일 이후 4개월여만이다. 비트코인의 7만 달러 복귀는 내달 5일 치러지는 미 대선을 앞두고 가상화폐로 자금 유입된 영향이 크다. 가상화폐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즈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디지털 자산으로 유입된 순유입액은 9억1천만 달러에 달했다. 이로써 올해 연간 유입액은 2021년의 약 3배인 270억 달러로 증가했다. 2021년은 지난 3월 이전 비트코인이 최고가를 기록했던 해이다. 옵션 거래자들은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든 11월 말까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인 8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베팅을 늘리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이러한 비트코인 가격 상승 현상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기대를 거는 투자자 세력이 몰리면서 급등했다. 같은 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띄우는 도지
서울 '강북의 코엑스'로 평가받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한화 건설부문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인허가 및 금융절차 등을 마무리하고 오는 11월 내 착공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화 컨소시엄이 2021년 서울시와 공공기여 사전협상을 완료하고 개발 계획안을 확정한 지 3년여 만에 나머지 관련 절차까지 마무리하면서 속도를 내게 됐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철도 유휴부지인 서울시 중구 봉래동2가 일원에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시설과 오피스, 호텔, 오피스텔 등이 결합된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것으로, 연면적 약 34만㎡에 지하 6층∼최고 지상 39층 규모 건물 5개동이 들어선다. 사업 부지인 서울역의 북부지역은 종로, 을지로, 용산 서울 주요 지역과 접근성이 뛰어나고 남산, 명동, 경복궁 등 관광지와 가깝다. 또 수도권 전철 1호선, 4호선, 경의중앙선, 인천국제공항철도뿐 아니라 GTX-A, 신안산선 노선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한화 건설부문이 공사를 진행하고, 한화임팩트, 한화, 한화커넥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출자해 설립한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이 시행을 맡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