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1일 전체회의를 열고 위철환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김현지가 도대체 뭐길래. 대통령실에선 국민들의 질문에 답해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송원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회의에서 “국정감사를 눈앞에 두고 국감 출석 논란이 벌어지자 총무비서관에서 느닷없이 부속실장 인사 발령을 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명백한 대통령실의 국정감사 방해 책동”이라면서 “누가 봐도 김현지를 어떻게든 꽁꽁 싸매기 위한 김현지 ‘방탄인사’라 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설령 이번 인사에 또 다른 목적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이 시점에서 인사를 낸 건 국감 불출석 의도가 매우 크다”고 했다. 한편, 그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의회 인사가 내년 지방선거 경선에서 특정 종교단체를 활용해 김민석 국무총리를 밀어주려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음성변조인지, AI 조작인지 알 수 없는 녹취록과는 완전히 다른 사실 그 자체의 녹취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의원 개인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 또한 특정 종교단체나, 특정 사찰의 문제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사안의 본질은 국무총리의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사전 선거운동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막아야 한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혐오가 아니라 국익, 정쟁이 아니라 민생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를 억지로 끌어다 붙이며 국민 불안을 선동하고 있다”며 “전산망 문제와 출입국 심사는 전혀 별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실과 다른 억지 주장일 뿐만 아니라, 특정 국가의 국민을 겨냥하는 건, 위험한 외국인 혐오”라며 “지금 시급한 건, 내수 살리기와 관광산업 회복”이라고 했다. 이어 “부산과 대구를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수개월 전부터 중국 단체관광객 특수를 위해 철저히 준비해왔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혐오와 불안 조장은 지역의 노력을 짓밟고, 경제와 국익을 정면으로 해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은 혐오와 불안을 조장하는 정치를 단호히 반대한다”며 “우리가 외국인을 혐오면 우리가 외국에 나갔을 때 그들로부터 혐오를 받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정애 정책위의장 “9월 수출 659억 5천만 달러, 3년 6개월
서왕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1일 필리버스터 법 개정을 예고한 민주당에 대해 “필리버스터 법 개정은 본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서왕진 부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거대 양당제가 문제의 근본인 만큼, 국민께 약속한 정치개혁 과제 이행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부위원장은 “필리버스터를 둘러싼 거대 양당의 충돌이 극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며 “문제의 시작은 여야 합의 민생법안 69개 전체에 대해 ‘69박 70일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국민의힘의 땡깡이었고 여기에 민주당은 필리버스터 자체를 제한하는 국회법 개정을 예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논쟁의 본질은 필리버스터 제도 그 자체에 있지 않다. 교섭단체 요건과 선거제 등 정치의 기본 룰이 거대 정당의 이해관계에 따라 바뀌어 온 구조적 문제에 있다”며 “필리버스터는 본래 소수 의견을 보장하기 위한 합법적 수단이나, 거대 정당의 처지에 따라 이 제도에 대한 평가는 180도 달라진다”고 했다. 이어 “다수당은 종결 요건 완화를 추진하고 제1야당은 제도 수호자 행세를 한다. 정권이 바뀌면 입장도 바뀌는 ‘거울 정치’가 반복되고 그 과정에서 진짜 소수정당과 국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 확대, 유통․소비 활성화 및 소비자 인식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유통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는 생산과정에서 탄소를 감축하는 영농 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품목을 인증하는 제도다. 농가의 자발적 탄소 감축 활동을 지원하고 소비자의 가치소비를 지향하기 위하여 농산물 65개 품목, 축산물 3개 축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인증 대상: (농산물) 식량·과수·채소·특용·임산물·(축산물) 한우·돼지·젖소 최근 폭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농축산물 피해가 늘어나면서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 강화 요구와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도 각종 탄소세와 인증제도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 농업분야에서도 탄소 감축기술 보급과 저탄소 인증을 받고자 하는 수요가 확대 추세에 있다. 그러나 저탄소 농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정체와 판로 부족 등은 제도 확산의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저탄소 농축산물의 지속가능한 생산·유통체계 확립을 위해 2030년까지 저탄소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제형벌 민사책임 합리화 태스크포스(TF)’당정협의회를 개최한 뒤 ‘경제형벌 합리화 1차 방안’을 발표하고 배임죄 폐지를 포함한 110개 경제형벌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한국은행이 30일 추석을 맞아 신권 화폐를 공급했다. 이날 공급된 화폐는 5만 원권 850억원, 1만 원권 200억원으로, 총 950억원 규모다. 10월 2일까지 한국은행과 시중은행에서 신권을 교환할 수 있다.
국회는 29일 제429회국회(정기회) 제9차 본회의에서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심사해 총 투표수 176표 가운데 찬성 175표, 기권 1표로 가결했다. 전날(28일) 오후 본회의에서 안건이 상정돼 송언석 의원 등 107인으로부터 무제한토론 요구서가 제출됨에 따라 무제한토론이 실시됐다. 「국회법」에 따라 종결동의의 건이 제출된 때부터 24시간이 경과해 무기명투표로 종결동의의 건에 대한 표결을 실시한 결과 총 투표수 182표 가운데 찬성 182표로 의결정족수(재적의원 298인의 5분의 3 이상인 179표)를 채웠다. 이어서 상정된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총 투표수 178표 가운데 찬성 178표로 가결했다.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위원회의 위증 등의 고발 절차를 보완하는 내용이다. 개정안은 위원장이 고발하는 것을 거부·회피하는 경우, 위원회의 재적위원 과반수 연서에 따라 그 위원의 이름으로 고발할 수 있도록 했다. 위원회 활동기한이 종료돼 고발할 위원회가 불분명한 경우에는 본회의가 국회의장 명의로 고발할 수 있도록 했다. 수사기관의 장이 국회 고발사건을 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모든 국내주식 배당소득에 대해 분리과세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세율은 낮추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현장 간담회에서 “연 2천만원 이하의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현행 14%인 세율을 9%로 낮추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최대 45%까지 누진세율이 적용되는 연 2천만원 이상의 종합과세 대상자에 대해서도 최고세율을 25%로 파격적으로 인하하겠다”며 “이는 투자자들과 시장의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35%를 최고세율로 제시한 정부 안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종합과세와 분리과세를 납세자가 유리한 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허울뿐인 구호가 아니라, 단순하고 파격적인 정책으로 국장 회귀와 진정한 코스피 5천 시대를 이끌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주식 가치를 높여서 국민의 지갑을 두텁게 만들 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대한민국 경제 전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더 가파른 우상향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앞장서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벼 깨씨무늬병 피해가 전국적으로 벼 재배면적 67만7597ha 중 2만9712ha가 피해를 입어 2024년과 평년보다 피해 면적이 두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회 농해수위 위원인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2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사)전국쌀생산자협회와 함께 ‘벼 깨씨무늬병 피해 전수조사 및 재해인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종덕 의원은 지난주 전남 농업현장을 찾아 직접 확인한 결과 “논들이 벼 이삭과 줄기는 말랐으며 낱알은 죽거나 쭉정이만 남아 시커멓게 변하고 있었다”며 “수확기에 벼를 수확해 버리고 나면 원인 규명과 피해 조사는 더 어려운 만큼 정부가 즉각적인 피해면적 전수조사와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은 “깨씨무늬병 확산은 기후위기가 현실로 다가왔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기후재난 농업재해는 곧 식량위기를 의미한다. 주식인 쌀에 대한 대규모 농업재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우리에게 식량위기를 넘어 식량 재앙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기 전국쌀생산자협회회장은 “농식품부는 원인으로 낮은 사질 토양과 고온다습한 환경을 들고 있으나 올해는 간척지에도 피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