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우동기) 연구팀(연구책임자, 정일환 교육학과 교수)은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2개년에 걸쳐 <저출산 및 인구감소시대에 대응한 소규모학교 운영모델 개발 연구>(2020년 7월~2022년 6월)를 수행하고 있다. 이 연구에는 정일환·정현숙·전영권(대구가톨릭대학교), 김상규(전북대학교), 박찬호(계명대학교), 주동범(부경대학교), 윤종혁(한국교육개발원), 이대희(광운대학교) 등 교육법 제도·정책, 교육과정, 교육사회학, 교육정치학, 지역학, 행정학 등 다양한 전문분야의 연구자와 외국 제도를 연구하는 전문가(일본제도 : 츠쿠바대학 현재균, 영국제도 : University College London 강호원, 독일제도 : 서경대학교 정수정)가 참여해 학제적 접근방법에 의하여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1980년대 중반 인구치환수준(인구를 유지하기 위한 출산율 로 2.1명 정도임)이 붕괴된 후 계속되고 있는 저출산은 우리 사회의 모든 분야에 네거티브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저출산은 학령인구의 감소로 이어지는데 그래프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처럼 2040년 학교단계별 입학자는 2020년과 대비하여 50%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 수의 감소라는 미증
【M이코노미뉴스 사회팀】사회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는 저출산의 후유증은 대학도 예외가 아니다. 입학정원을 채우지 못하여 교직원 인건비를 주지 못하는 위기 대학이 증가하고 있다. 자체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지방 사립대학을 중심으로 정부의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고등교육의 무상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 호부터는 한국대학법인협의회의 『대학법인 경영 구조 개선과 재정건전성 확보방안 연구』(김상규, 2021년 1월)에서 정리한 ‘대학의 장래와 정책’을 소개한다. 지금의 시대를 일컬어 변덕스럽고(Volatile), 불확실하고(Uncertain), 복잡하고(Complex), 애매모호하다 (Ambiguous)고 하여 VUCA 시대라고 한다. 사회변화가 정형화되고 선형적이었으므로 예측이 가능하였던 20세기와는 질적으로 차이가 큰 시대에 접어들었다. 이러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시대를 섣불리 예측하여 사립대학의 장래를 규정하는 것은 본질의 오류를 초래할 수 있다. 그러나 거시적·미시적 관점에서 사립대학의 장래를 생각해 보는 것은 중요하므로 아래 다섯 개의 가설을 전제로 조심스럽게 전망해 보고자 한다. 다만 다섯 개의 가설은 반드시 독립적이지만은
대선을 채 일주일도 남기지 않은 지난 5월 5일 국민의당은 당시 문재인 후보의 아들 문준용 씨의 취업특혜 의혹을 재차 재기하 며, 이에 대한 음성파일 하나를 공개했다. 이후 6월 26일 해당 파일은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고, 국민의당의 대국민사과와 검찰의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의 긴급체포가 이뤄졌다. 이후 국민의당은 자체 조사를 통해 “이유미 씨의 단독범행이 맞다”고 주장했으나, 이준서 전 최고위원까지 구속되면서 검찰의 칼끝은 국민의당의 ‘윗선’을 향했다. 7월26일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이었던 이용주 의원까지 소환돼 조사를 받으면 서 수사도 종착점을 향해 가고 있다. 일련의 사태를 정리했다. 7월 26일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장이었던 이용주 의원이 검찰에 소환돼 8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이용주 의원은 검찰에 출석하면서 “제보가 조작된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부인하면서도 “피해를 입으신 문재인 대통령과 준용 씨에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용주 의원의 소환은 6월26일 이유미 씨의 긴급체포 이후 정확히 한달 만에 이뤄졌다. 한달 동안 검찰은 이유미, 이준서, 김인원, 김성호 순으로 보고라인에 따라 조사를 벌여왔다. 이용주 의원 조사
p.p1 {margin: 0.0px 0.0px 0.0px 0.0px; text-align: justify; font: 10.0px Helvetica}p.p2 {margin: 0.0px 0.0px 0.0px 0.0px; text-align: justify; font: 10.0px Helvetica; min-height: 12.0px} “잘 모르겠어, 대통령이 너무나 큰 잘못이 있으니까 그만두라는 거야, 하야니 탄핵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두 개 차이가 다르다는데 나는 잘 모르겠고,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보라는 거 아니겠어, 근데 대통령은 잘못을 인정하지도 국민들에게 사과도 하지 않았잖아” 촛불조차 떨리는 손으로 들고 있던 안지용(72) 씨가 말했다. “오늘은 청와대 엄청 가까이 간다며? 나는 힘들어서 거기까지는 못갈꺼 같아, 그러니까 기사로 잘 써줘 내가 그거라도 찾아서 볼테니까” 6차 촛불집회가 열린 광화문 현장을 찾았다. 국민들도 6번째, 취재원도 6번째 현장을 찾았다. 20만이 모였다가 순식간에 100만이 모였다. 곧바로 촛불은 150만개가 됐다. 그리고 오늘(3일) 주최측은 추산 서울 170만명, 전국적으로 230만여명 정도가 집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M이코노미뉴스 사회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근 두 달간 대한민국을 휩쓸고 있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그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다. 그야말로 ‘촛불혁명’이라 불릴만한 대통령의 하야·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는 10월29일 첫 불을 밝힌 뒤 5회를 넘어서며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어느새 국민들은 ‘최순실 게이트’가 아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부르고 있다. 촛불의 힘이었을까. 국민에게 거듭된 실망만 주던 검찰은 공소장에 박근혜 대통령의 공모 혐의를 기재하면서 수사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정치권도 마찬가지다. 박근혜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거부하면서 바로 탄핵정국으로 넘어갔다.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위도 구체적인 일정을 잡고 활동을 시작했다. 매주 국민의 촛불은 청와대를 에워싸고 있으며 어느새 청와대 코앞까지 진입해 밝게 비췄다. 훗날 역사는 2016년 현재를 ‘촛불혁명’이라고 기록하지 않을까. 역사의 현장을 담아봤다. ‘최순실 국정농단’에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하야를 요구하는 첫 대규모 촛불집회는 지난 10월29일 펼쳐졌다. 이때만 해도 이렇게 촛불이 이어질지 예상하지 못했다. 첫 시위 참가자들은 이렇 게 국민의 뜻을 보여주면 좀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