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우리 정부가 글로벌 IT·테크기업 구글(Google)이 줄기차게 요구해 온 1:5000 지도 반출을 허가했다.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이하 공간정보관리법)에 따라 관계부처·기관으로 구성된 ‘측량성과 국외반출 협의체’(이하 협의체)는 27일 회의를 개최해 지난해 2월에 미국 구글(Google LLC)이 신청한 1:5000 지도 국외반출 신청 건을 심의, 엄격한 보안 조건 준수를 전제로 반출 허가 결정 의결했다. 정부 협의체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으로 구성됐다. 정부 협의체는 지난해 11월 11일 구글사에 국가안보와 관련해 영상 보안처리, 좌표 표시 제한, 서버 및 사후관리 등 기술적인 세부사항 보완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이달 5일 구글사가 제출한 보완신청서를 검토·심의했다. 정부 협의체는 △국토교통부(국토지리정보원) △과기정통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부 △국가정보원 등과 함께 민간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심의를 통해 영상 보안처리, 좌표표시 제한, 국내 서버 활용, 보안 사고 대응 등에 대해 철저한 준수를 전제로 허가를 결정했다. 먼저 ‘영상 보안처리’에서 구글 맵스(Go
삼성전자가 차세대 인공지능(AI)폰 갤럭시 S26 시리즈의 공식 공개 직전 단계에 들어서며, 3세대 AI폰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이 임박했다. 삼성전자는 2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갤럭시 언팩 2026’을 열고, 차세대 AI 경험과 강력한 하드웨어를 결합한 갤럭시 S26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갤럭시 S26 울트라·S26+·S26의 3종으로 구성되며, 성능·카메라·보안·AI 기능 전반에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가장 진보된 갤럭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모델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국내 사전 판매를 진행하고, 다음달 11일부터 전 세계 순차 출시된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탑재해 전작 대비 NPU 39%, CPU 19%, GPU 24% 성능이 향상됐다. 고성능 AI 작업과 고사양 게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유지하며, 새롭게 설계된 베이퍼 챔버가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또한 초고속 충전 3.0을 지원해 30분 만에 최대 75%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삼성의 화질 엔진 mDNIe와 AI 기반 프로스케일러(ProScaler)가 적용돼 영상·게임·사
LG유플러스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6(Mobile World Congress 2026)’에서 AI 기반 서비스, 데이터센터 인프라, 차세대 상담 기술을 총망라한 미래 전략을 공개하며 글로벌시장을 향한 도약을 선언했다. 회사는 ‘초개인화·초신뢰·초확장성’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며, 고객 일상과 기업 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사람 중심 인공지능(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세계 통신 박람회 MWC26이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에서 열린다. 올해 전시회는 ‘The IQ Era(연결과 지능이 융합된 미래)’를 주제로,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와 2700여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곳에서 LG유플러스의 전시관은 △고객의 감정까지 케어하는 맞춤형 ‘AICC’ △LG그룹사와 협업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AIDC’ △네트워크 전 과정에 AI를 적용해 스스로 판단하고 조치하는 ‘Autonomous NW’ △동형암호, PQC(양자내성암호), SASE, 알파키 등을 포함한 보안 솔루션 브랜드 ‘익시가디언(ixi-Guardi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공격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국내외에서 발생한 주요 보안 이슈를 분석한 결과 2026년 기업이 가장 주목해야 할 5대 보안 위협이 도출됐다. AI 기술의 확산, 클라우드 전환 가속,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확대 등 디지털 환경 변화가 새로운 취약점을 만들고 있으며, 기업들은 기존 방식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복합적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해 국내외에서 발생한 사이버 보안 이슈를 분석해 2026년 기업에 영향을 끼칠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 △AI 기반 보안 위협 △랜섬웨어 △클라우드 보안 위협 △피싱 및 계정 탈취 △데이터 보안 위협 등 5가지를 짚어 분석했다. ◇AI 기반 보안 위협...‘스스로 움직이는 AI’의 그림자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의 도입이 늘어나면서 AI 자체가 새로운 공격 벡터로 부상하고 있다.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는 과도한 권한을 부여받을 경우 데이터 유출, 무단 작업 실행, 시스템 손상 등 심각한 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최소 권한 원칙을 적용하고, 정보 변경·결제 등 민감한 명령 수행 시 실시간 모니터링과 이상 행위 차단 기능을 갖춘 ‘AI 가드레일’이 필수적이다.
SK텔레콤(이하 SKT)은 중장기 네트워크 진화 전략을 담은 세번째 6G 백서 ‘아테나, ATHENA : AI, Trust, Hyper-connectivity, Experience, opeN, Agility)’를 발간하고 관련 기술 일부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26)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백서는 SKT가 지속해서 발간해 온 6G 백서의 연장선이다. SKT는 앞서 2023년에 6G 이동통신 표준화에 필요한 핵심 요구사항과 기술 동향을 소개했으며, 2024년에는 본격적으로 도래할 AI 시대의 통신 인프라 방향성을 강조했다. 회사는 2030년 이후 본격 상용화가 예상되는 6G를 대비해 이번 백서에서 △AI 융합 가속 △휴머노이드 로봇 및 위성통신 등 서비스 확산 △보안 위협 고도화네△트워크 운용 패러다임 전환 등 급변하는 통신 환경 변화를 짚었다. 이를 바탕으로 운영 효율성 제고와 고객 경험 혁신, 네트워크 수익화를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 네트워크 진화 전략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SKT는 이번 백서에서 보안, 안정, 품질 등 네트워크 근본 가치를 기반으로 6G 시대 네트워크 비전과 기술 진화 방향을 명확히 제시했다. S
3월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6(Mobile World Congress 2026, 이하 MWC 2026)’에 올해도 우리 통신 3사가 참가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AI 시대의 통신사’의 역할을 보여주며 세계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들 통신사는 단순한 기술 전시에 그치지 않고, AI 인프라·모델·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미래 전략을 제시하며 글로벌 AI 경쟁의 한복판으로 뛰어드는 모습이다. ◇SK텔레콤, ‘풀스택 AI’로 글로벌 AI 생태계 중심 노리다 SK텔레콤은 MWC 2026에서 가장 공격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전시장 3홀 중앙에 992㎡ 규모의 대형 부스를 마련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만들어 내는 SKT의 AI’를 주제로 AI 인프라부터 초거대 모델,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AI’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국내 최초로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2단계에 진출한 519B 규모의 초거대 AI 모델 ‘A.X K1’의 현장 시연이 주목되고 있다. 5190억개 파라미터를 갖춘 이 모델은 한국 기업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삼성전자가 차기 갤럭시 플래그십 디바이스에 더욱 다양한 AI 에이전트 옵션을 제공해 사용자에게 더욱 최적화된 AI 경험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쉽고 직관적인 AI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개별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차원을 넘어 통합형 AI 플랫폼에서 AI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입력을 최소화하면서도 결과는 극대화하는 사용자 중심의 AI 경험으로 발전시켰다.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차기 갤럭시 플래그십 디바이스에 새로운 AI 에이전트인 ‘퍼플렉시티’를 추가로 탑재한다. 사용자는 디바이스의 사이드 버튼을 누르거나, ‘헤이 플렉스’와 같은 음성 명령어를 통해 퍼플렉시티 AI 에이전트를 간편하게 호출할 수 있다. 또 사용자는 퍼플렉시티를 통해 삼성 노트, 갤러리, 리마인더 등 앱을 직접 실행하지 않고도, 음성 명령어로 쉽게 작업 수행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음성 명령어 ‘헤이 플렉스’로 AI 에이전트를 호출한 후, ‘2월 26일 오전 3시에 갤럭시 언팩 2026 시청하게 리마인더에 등록해줘’라고 말하면 리마인더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일상에서 AI 사용이 확대되면서 더욱 개인화된 AI 경험에 대한 수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마이클 크라치오스(Michael Kratsios) 미국 과학기술 보좌관 겸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과 양자 면담하고 지난해 10월 양국 정부가 체결한 한미 기술번영 양해각서(MOU) 이행을 위한 워킹그룹 출범에 합의했다. 이번 한-미간 기술번영 워킹그룹 출범은 ‘2026 인도 인공지능(AI) 영향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뤄졌다. 양국은 이번 합의를 통해 복지와 경제적 기반 강화, 과학기술 협력을 통한 한미 동맹 발전을 목표로 한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한국과 미국은 AI와 연구안보, 통신 혁신, 생명공학, 양자 기술, 우주, 기초과학 연구 등 MOU에 명시된 구체적 협력 분야를 논의할 예정이다. 워킹그룹은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로 구성되며 우리 과기정통부와 미국 국무부가 조정을 담당하고, 특정 기술 분야를 논의할 하위 위원회가 포함된다. 또 워킹그룹에서 논의되는 사항에 대한 결과는 올해 하반기 예정된 제12차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배 부총리는 “한미 양국은 기술번영 양해각서라는 체계를 통해 최근 글로벌 기술 동향을 반영한 전략적 과학기술 협력 관계를 설정했다”며 “이번에 워킹그룹 운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