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이 지난 9일 농협 특별감사 결과 발표 이틀만인 11일 농협 개혁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놨다.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농림축산식품부는 당정협의회를 열고 농협 내 비위를 근절하고 구조적인 운영 불투명성을 개선하기 위해 농협 감사위원회(가칭)을 신설하기로 했다. 농협 내 금품수수·횡령 등 관련 처벌 근거 마련과 회장 선거제도 개편 방안도 논의됐다. 우선 당정은 농협 감사위원회를 신설한다. 현재 중앙회 내부에 있는 중앙회·조합·지주 등에 대한 감사 기능을 별도의 특수법인으로 분리한다는 구상이다. 감사위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해 7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비위를 저지른 임직원에 대한 처벌 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금품수수·횡령 등 혐의로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임직원은 직무정지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현행 규정이 충분히 명확하다고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농협중앙회장 선거제 개편도 추진한다. 조합원 204만명 직선제와 선거인단 제도 등 개선안을 추가로 검토하기로 했다. 중앙회장의 권한도 제한된다. 중앙회장 등의 인사·경영 부당 개입을 금지하고 겸직을 전면 제한하기로 했다. 농민신문사 회장과 단 이사장 등 타 직위 종사도 금지한
올해 1월 국내 반도체 생산이 전월 대비 4.4% 감소하며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는 산업활동동향 발표는 한국 경제의 핵심 축인 반도체 산업이 다시 조정 국면에 들어섰음을 시사한다. 특히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가 기존 1월 패턴에서 3월로 연기되면서 재고를 활용하는 수급이 이어지며 생산 공백이 발생했고, 수출 쪽에서도 ‘재고 기반 수출’이라는 구조적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전체 수출액은 증가했지만, 생산 감소 및 이에 따른 재고 의존이라는 명암이 교차하며 전반적인 산업의 리스크가 드러나고 있다. ◇생산 감소의 배경, ‘기저효과’와 ‘출시 지연’의 이중 충격 국가데이터처가 지난주 공개한 올해 1월 기준 산업활동동향을 살펴보면 반도체 생산은 전월(2025년 12월) 대비 4.4%가, 전년동월(2025년 1월) 대비 5.2%가 감소했다. 반도체 출하도 올해 1월을 기준으로 지난달(2025년 12월) 대비 15.0%가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는 2025년 11월에 6.9%, 12월에 2.3%로 생산 증가가 이어진 뒤 새해 첫 실적이 고꾸라졌다. 이는 단순한 경기 둔화라기보다 기저효과와 생산 일정 조정이 겹친 결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주력 스
DL이앤씨가 대한민국 도시정비사업 핵심지인 ‘압구정5구역 재건축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조합원의 주거 가치 극대화를 위해 국내 유수의 금융기관과 손을 잡았다. DL이앤씨는 지난 10일 5대 시중은행과 5대 증권사 등 총 10개의 금융기관과 ‘압구정5구역을 위한 하이엔드 금융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압구정5구역이 가진 상징성과 국내 최고 수준의 자산가로 구성된 조합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DL이앤씨는 국내 최고가 거래 기록을 경신하며 부동산 시장의 지형을 바꾼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를 통해 축적한 하이엔드 주거 노하우를 압구정5구역에 쏟아부을 계획이다. 특히 고액 자산가 조합원의 특성을 반영해 DL이앤씨만의 금융기관의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와 연계한 ‘더 리치 파이낸스(The Rich Finance)’ 파트너십을 전격 도입한다. 이를 통해 자산 관리부터 세무 컨설팅, 상속 및 증여 등 조합원 전용 통합 금융 서비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다른 건설사들과 달리 압구정 내에서는 압구정5구역 입찰에만 집중해 이곳을 위한 최고의 사업 조건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압구정5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일라이릴리(Eli Lilly, 이하 릴리)와 손잡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릴리게이트웨이랩스(Lilly Gateway Labs, LGL)의 국내 거점을 설립한다. LGL은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바이오캠퍼스에 2027년 준공 예정인 신규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에 자리잡을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릴리와 국내 유망 바이오텍 육성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글로벌 제약사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 국내 업체와 협력해 한국에 진출하는 첫 사례다. LGL은 앞서 중국에 거점을 마련한 바 있다. LGL은 2019년 릴리가 우수 바이오텍을 선발·육성하고자 출범했다. 사무공간, 실험실 등 최신 시설 제공뿐만 아니라 연구개발(R&D) 협력, 멘토링, 직접 투자 및 외부 투자 유치 지원 등 신생 바이오텍의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펼쳐오고 있다. 한국 바이오 산업의 수준은 글로벌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에 LGL뿐만 아니라 다른 글로벌 제약사들도 한국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수원지역내 65세 이상 노인층 인구는 18만3천여 명에 이르고 있다. 수원시 전체 인구(122만 7천여 명)의 15%에 이를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아직도 노인층에서는 일하는것을 원하고 있다. 엄격한 건강관리 등으로 수명이 늘어나면서 노인층들은 건강한 삶을 유지해 나가고 있는 것. 하지만 노인층들은 아직도 일자리를 원하고 있는데반해 노인층을 위해 일자리를 주는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등 민간 기업체들은 그리 많지 않은게 현실이다. 이에 따라 수원특례시가 수원시민인 노인층을 위한 일자리 지원에 '팔'을 걷어 붙혔다.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10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026년 노인일자리 발대식’을 열고 올해 노인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시작을 알렸다"고 11일 밝혔다. 수원특례시 윤영숙 시민복지국장은 "이번 행사는 시가 적극 지원하는 이번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어르신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안전한 활동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대식에는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등 1500여 명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여 어르신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올해 추진할 노인일자리
구글(Google)이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GDC 2026(Game Developers Conference,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애플리케이션 수수료를 기존 30%에서 최대 20%로 낮추는 대대적 개편안을 발표했다. 2008년 안드로이드 마켓 출시 이후 15년 넘게 유지한 수수료 구조를 전면적으로 바꾸는 결정이다. 이번 발표는 글로벌 앱 생태계는 물론 국내 개발자 산업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예고한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인하’가 아니라 수수료 구조 자체를 재설계한 변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글, 앱 수수료 ‘20%+5%’ 개편...국내 개발사 혜택은 9개월 뒤 구글이 발표한 새로운 체계의 핵심은 단일 수수료 구조를 ‘서비스 수수료 20%’와 ‘결제 수수료 5%’로 분리한 것이다. 개발자가 구글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20%만 부담하면 되며, 외부 결제나 자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면 추가 비용 없이 운영할 수 있다. 반면 구글 결제를 유지하는 개발사는 기존 30%보다 낮아진 25%를 부담하게 된다. 또 연 매출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6550만원) 이하 개발사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10% 우대 수수료가 적용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공습을 시작한 지 10여 일이 지나면서 중동 정세가 급변하고 있다. 전쟁 확전 가능성과 조기 종전 기대가 엇갈리며 세계 증시와 국제유가도 크게 출렁이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건설사들이 대거 진출해 있는 중동 지역 해외 건설 현장에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공사 지연에 따른 공사비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이 동시에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기 종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미국 증시와 한국 증시는 동반 반등했다. 한때 배럴당 110달러 선을 넘어섰던 브렌트유(Brent Crude)와 서부텍사스유(West Texas Intermediate) 가격도 현재는 80달러대로 내려왔다. 하지만 중동 정세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면서 향후 상황을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건설업계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해외 현장 공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공사가 지연되는 기간만큼 추가 비용이 발생해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가 상승에 따른 철강·시멘트 등 건설 원자재 가격 상승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