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이 사외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하며 조선산업 생태계 전반의 지속 가능성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한화오션은 24일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2024년 상반기 사외협력사 종합평가 최우수협력사 시상식 및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생산, 안전, 품질, 경영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를 실시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협력사 3개사를 선정하고, 감사패와 인센티브를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기득산업 공경열 대표는 “한화오션과 함께한 성장의 여정에서 최우수협력사로 선정돼 매우 뜻깊다”며 “진정한 동반자로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더 큰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사외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정기 간담회와 지원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13개 협력사 대표를 초청해 회사 경영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 중심 간담회를 진행했다. 오는 9월에도 10여개 협력사를 초청해 같은 형식의 간담회를 열 예정이며, 연말에는 연간 최우수협력사를 별도로 시상할 계획이다. 또한 한화오션은 상생협력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공동근로복지기금과 재직자 희망공제 등 재정 지원 프로그램
이재명 정부의 첫 중소벤처기업부 수장을 맡게 된 한성숙 신임 장관이 24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한 장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소상공인의 사회·재난 안전망 구축 ▲중소기업 디지털 대전환 창업·벤처 4대 강국을 향한 혁신 선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 등 4대 정책 추진 방향을 밝혔다. 한 장관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2차 추경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상환기간 연장·금리감면 등 채무부담을 경감하며, 고정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며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소상공인 누구나 온라인·플랫폼 등 디지털 환경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동행축제와 같은 대규모 소비촉진 행사 등을 통해 내수 활성화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청문회 과정에서 언급한 '스마트 제조산업 혁신법' 제정에도 속도가 요구된다. 해당 법안은 제조 중소기업의 스마트 전환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 장관이 구체적으로 제시한 정책 중 하나다. 스마트공장 보급은 역대 정부에서 반복적으로 추진됐지만, 2023년 기준 중소·중견기업 중 실제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비율은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윤석열
홈플러스는 팔도와 협업해 가성비와 소고기장국 맛을 살려 이진국 라면을 개발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세 번째 PB(자체 브랜드) 라면 ‘이진국 라면(이것이 리얼 진한 소고기 국물 라면·사진)’을 1봉 500원에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팔도와 협업해 소고기장국 맛을 살려 제품을 개발했다. 소고기맛 분말과 조미 분말 외에 소고기장국 분말과 엑기스 분말을 추가했으며, 면발에는 감자 전분을 넣었다. 4봉이 들어있는 1팩의 가격은 2000원이며 고물가 시대에 혁신적인 가격이다. 김승호 홈플러스 가공식품팀 바이어는 “이춘삼 짜장라면, 이해봉 짬뽕라면의 성공을 통해 세 번째 시리즈인 이진국 라면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이진국은 1봉에 5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뿐만 아니라 맛과 품질로도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여름 세일 '홈플런 NOW' 마지막 행사를 진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하는 농산물 할인 지원 행사에선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 할인에 농할쿠폰 20% 추가 할인 혜택을 더해 △다다기 오이 △산지 그대로 당근 △적상추(28~30일) △한돈 YBD 황금돼지 삼겹살·목심 등을 저렴하게 기
SSG닷컴은 오는 27일까지 중고명품을 할인 판매하는 ‘프리러브드 럭셔리 위크(Pre-loved Luxury Week)’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SSG닷컴에 따르면, 구구스·고이비토·리본즈 등 공신력 있는 중고명품 전문업체와 손잡고 검증된 제품만을 엄선해 최대 33% 할인된 특가에 한정 판매한다고 전했다. 또 행사 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0% 청구할인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루이비통·구찌·셀린느 등 럭셔리 브랜드의 '민트급(Mint Condition, 신품에 준하는 중고 명품)’ 잡화부터 까르띠에·불가리·티파니·반클리프아펠을 비롯한 하이엔드 시계·주얼리까지 총 600여종을 선보인다. 박규빈 SSG닷컴 명품잡화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 행사에서 구하기 어려운 명품 브랜드의 인기 모델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였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쓱닷컴 중고명품 카테고리 매출은 작년 상반기 대비 90% 증가했다. 한편,SSG닷컴은 유명 맛집 셰프 협업 간편식 30여종을 대상으로 '다다익선' 특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까지 셰프 협업 상품 2개 구매 시 10%, 3개 이상 구매 시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한국프로축구연맹 및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와 손잡고 'K리그-주토피아'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K리그 및 '주토피아' 팬덤을 겨냥했다. '주토피아 친구들의 K리그 원정 여행기' 콘셉트로 꾸며졌으며,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이벤트 존에서 오는 25일부터 8월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은 약 100평 규모로 주토피아 캐릭터 피규어들이 전시된 DP존, 유니폼 전시존, 타투 및 캡슐토이 체험존 등 다양한 볼거리들로 가득 채워지며 주토피아의 주인공인 '닉', '주디' 캐릭터 테마의 포토존도 마련했다. 팝업스토어 오픈 당일에는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 김소연 디즈니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해 오픈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주토피아를 주제로 K리그가 디즈니코리아와 진행하는 최초의 협업이다. CU는 기존 두산 등 프로야구 구단과 함께 펼치던 스포츠 마케팅을 K리그까지 확대하고 주토피아 한정판 굿즈를 단독 판매하며, K리그 아이템 3종도 단독 출시한다. '2025시즌 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와 도블 보드게임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7월 27일부터 31일(현지시간)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되는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 컨퍼런스(AAIC) 2025’에 참석해 뇌혈관장벽(Blood-Brain Barrier, 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Grabody-B)를 소개한다고 24일 밝혔다. AAIC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알츠하이머병 학술대회로, 기초과학부터 진단 및 치료법, 예방, 관리에 이르기까지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광범위한 주제를 다룬다. 매년 전 세계 제약·바이오 관계자들과 의료 종사자들이 모여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에이비엘바이오는 ‘IGF1R 기반 셔틀 그랩바디-B, 새로운 다중 트랜사이토시스 경로를 통해 고령 생쥐에서 항체의 뇌 전달 지속’을 주제로 그랩바디-B의 비임상 데이터를 구두 발표할 계획이다. 해당 발표는 7월 28일(현지시간) 오전 9시로 예정돼 있다. BBB는 유해한 물질과 인자가 뇌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보호막 역할을 하지만,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있어서는 주요한 장애물로 여겨져 왔다. 2023년 글로벌 제약사 로슈가 BBB 셔틀 기술을 적용한 아밀로이드 베타(Aβ) 항체
한화시스템이 국내 보험계리 분야의 대표 주자들과 협력해 생명보험 전용 ‘경험위험률 산출 시스템’ 구축에 본격 나선다. ICT 전문 기업 한화시스템(대표 손재일)은 23일 서울보험계리법인 및 보험계리법인써미트와 손잡고, 생명보험사 맞춤형 경험위험률 산출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각자의 강점을 융합하여 고도화된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서울보험계리법인과 써미트는 다양한 보험사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계리 설계 능력을, 한화시스템은 대형 보험 시스템 구축 및 데이터 처리 기술을 통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경험위험률은 보험사별로 발생한 실제 사고와 보험금 지급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되며, 이는 적정한 보험료 책정과 재무 건전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동안 생명보험 업계는 보험개발원이 제공하는 평균적인 통계 수치에 의존해 보험료를 산정해왔다. 그러나 최근 종신보험에서 건강보험으로 시장 트렌드가 급변하면서, 보험사마다 특화된 데이터 분석 기반의 정교한 위험률 산출 체계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사의 자체 통계에 기반한 맞춤형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
LG에너지솔루션의 특허를 위임받아 소송을 진행해온 특허관리기업 튤립 이노베이션(Tulip Innovation, 이하 튤립)이 중국 배터리 제조사 신왕다(Sunwoda)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에서 독일 법원으로부터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판결은 LG에너지솔루션 기술에 대한 세 번째 승소 사례다. 독일 법원은 신왕다가 LG에너지솔루션의 ‘전극조립체 구조’ 관련 유럽 특허(EP 2378595 B1)를 침해했다고 판결하고, ▲해당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독일 내 판매 금지 ▲잔여 배터리의 회수 및 폐기 ▲회계자료 제공 ▲손해배상 등을 명령했다. 이 판결은 즉시 집행 가능하지만, 신왕다는 항소할 수 있다. 문제가 된 기술은 전극층을 안정적으로 일체화하는 코팅 분리막 기술로, 고출력·고용량이 필요한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에 핵심적으로 활용되는 LG에너지솔루션의 핵심 배터리 기술이다. 이번 침해 판결은 신왕다가 공급한 각형 배터리가 장착된 전기차 ‘다치아 스프링(Dacia Spring)’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귀스티노 드 상티스 튤립 CEO는 “이번 승소는 LG에너지솔루션이 보유한 특허 포트폴리오의 법적 효력과 산업 내 영향력을 입
SK하이닉스는 24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2조 2,320억원, 영업이익 9조 2,129억원(영업이익률 41%), 순이익 6조 9,962억원(순이익률 3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기록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이다. 회사는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AI 관련 메모리 수요 증가와 함께 전반적인 메모리 출하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HBM3E와 같은 고성능 D램의 판매 확대로 D램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으며, 낸드플래시도 전 분야에서 고른 수요 증가를 보였다. 2분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17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2조 7천억원 증가했다. 순차입금은 4조 1천억원 감소한 6% 수준으로 낮아지며 재무 안정성도 강화됐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에도 고객사들의 신제품 출시와 AI 서비스 확산으로 메모리 수요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고용량·고대역폭 메모리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AI 모델의 고도화와 함께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이에 대응해 HBM 제품 출하량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며, 차세대 HBM4도 시장 수요에 맞춰 적기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 중
정부가 오는 25일 예정된 한미 통상협의에서 농산물 카드로 쌀과 소고기 시장 확대는 쓰지 않기로 했다. 이번 협상에서 국가 식량안보와 직결된 농산물 대신 바이오에탄올용 옥수수 등 '연료용 작물 수입 확대' 카드를 검토하는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이날 언론 및 정부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농산물 품목인 쌀과 소고기 시장 개방은 협상 카드로 제시하지 않기로 했다. 지금껏 협상 카드 중 농산물 분야에서 미국이 요구한 미국산 쌀 수입 확대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허용이 쟁점으로 거론됐으나 우리 정부는 농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민감도를 고려해 두 품목을 '레드라인'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산 쌀, 소고기 수입 확대는 다른 국가와 얽혀 있는 복잡한 문제이기도 하다. 쌀의 경우 한국은 미국과 중국, 호주, 태국, 베트남 등 5개국에 저율관세할당물량(TRQ)을 적용하고 있으며 미국에 할당한 물량이 13만2304t(톤)으로 32%를 차지한다. 미국 물량을 늘리고 다른 나라 물량을 줄이려면 세계무역기구(WTO)의 동의를 받아야 하고, 미국만 더 늘려주려면 통상절차법에 따라 국회 비준이 필요하다. 소고기는
윤석열정부가 재의요구(거부)권을 행사했던 농어업재해 관련 개정안 2건이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정계에 따르면, 내년 7월부터 재해로 피해를 본 농가에 보험 가입 여부 등을 고려해 생산비를 일부 보상할 수 있게 됐다. 또 천재지변 등 불가피하게 입은 손해는 보험료율 산정 때 할증 대상에서 제외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농어업재해대책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재해대책법 개정안)'과 '농어업재해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재해보험법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재해대책법 개정안'은 재해가 발생한 시점까지 투입된 생산비의 전부나 일부를 보상하되 보험 품목과 비보험 품목 간, 보험 가입 농가와 비가입 농가 간 지원을 달리할 수 있도록 해 보험과 조화롭게 정책을 설계하도록 보완한다. 또 실거래가 수준으로 재해복구비 지원 기준을 정하도록 해 재해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현재의 기준보다 강화된 기초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해보험법 개정안'은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피해가 일정 수준을 초과하는 경우 해당 피해로 인한 손해는 보험료 할증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해 농가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3일 공시를 통해 4공장의 매출 기여 증대와 바이오시밀러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2조5882억원, 영업이익 96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44억원, 영업이익은 3065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은 1조2899억원, 영업이익 475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30억원, 411억원 증가했다. 이날 회사 관계자는 “올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 성장 전망치를 직전 20~25%에서 25~30%로 상향 조정했다”면서 “1~3공장 운영 효율 개선과 4공장 램프업(Ramp-up, 가동 확대) 등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연속 종속 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상반기 미국서 신규 제품 2종을 출시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매출액 8016억원, 영업이익 2178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은 4010억원, 영업이익은 89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89억원, 1673억원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2205억원의 마일스톤(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대가) 수익 인식에 따른 것으로, 마일스톤을 제외한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