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탁주제조협회 산하 서울장수주식회사(이하 서울장수)가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위치한 서울탁주제조협회 1층 홍보관에서 ‘도심 속 캠핑’을 테마로 한 막걸리 시음회 및 체험형 이벤트를 선보인다. 서울장수는 지난 2023년부터 망원동 홍보관 시음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해왔으며,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누적 방문객 3,000명을 기록하며, 서울장수 막걸리를 직접 체험하는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행사는 5월부터 6월, 9월부터 10월까지 총 4개월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유동 인구가 많은 망원시장과 망원 한강공원 일대를 찾는 2030 소비층 및 MZ세대를 대상으로, 서울장수 브랜드를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서울장수의 대표 제품인 ‘장수 생막걸리’를 비롯해 세계 1등 살균막걸리 ‘월매’, 감성 플레이버 막걸리인 ‘달빛유자’, ‘장홍삼 장수 막걸리’, ‘허니버터아몬드주’, ‘얼그레이주’, 등 서울장수의 전 제품을 자유롭게 시음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출시한 신제품 ‘달밤장수’도 함께 만나볼 수 있어 더욱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또한, 서울장수 공식 인
한화오션[042660]이 산업은행의 지분 매각 소식에 29일 12% 가까이 급락했다. 이는 산업은행의 지분 매각 소식에 따른 주가 고점 및 오버행(잠저적 매도 물량) 부담 때문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12.09% 내린 7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날 오전 장 개시 전 한화오션 주식 1300만주(지분율 4.2%)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산은은 일부를 먼저 매각하고 장기적으로는 나머지 지분도 전량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 단가는 주당 8만1650원으로 전일 종가(8만9300원) 대비 약 8.57% 할인된 수준이다. 총 매각 규모는 약 1조61억원에 달한다. 결제일은 오는 5월 2일이다. 산은은 2000년 출자전환을 통해 한화오션의 전신인 대우중공업 지분을 확보했고 2022년 한화그룹에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경영권을 넘긴 뒤에도 지분을 보유했다. 변용진 iM증권 연구원은 "일각에서는 산업은행이 한화오션의 현재 주가가 고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며 "주가 측면에서는 당분간 지분 19.5%라는 오버행 부담이 주가를 짓누를 수밖에
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이 프랑스 1위 메탈 재활용 및 환경 서비스 기업 데리시부르그(DBG, Derichebourg)와 손잡고 유럽 내 첫 한-유럽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을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신규 합작법인은 프랑스 북부 발두아즈(Val d’Oise) 지역 브뤼에르 쉬르 우아즈(Bruyères-sur-Oise)에 2026년 착공을 시작해 2027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연간 2만 톤 이상의 사용 후 배터리 및 스크랩(Scrap) 처리 능력을 갖추며, 수거된 배터리 및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공정 스크랩을 분쇄해 ‘블랙 매스(Black Mass)’를 생산하는 전(前)처리 전문 공장으로 운영된다. 블랙 매스는 후(後)처리 공정을 통해 리튬, 코발트, 니켈 등 핵심 금속으로 재생산돼, 양극재 생산 후 LG에너지솔루션 글로벌 생산시설에 공급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DBG는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제공되는 배터리 스크랩과 프랑스 및 인근 지역에서 수거한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해 원료 확보에 나선다. 유럽자동차공업회(ACEA)에 따르면 프랑스는 2024년 유럽 전기차 판매량의 약 15%를 차지하는 시장으로, 사용 후 배터리 자원 수요도 급증할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차세대 면역항암제 'YH32367(ABL105)'의 임상 1상 결과와 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임상 3상 연구 후속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YH32367은 유한양행이 에이비엘바이오와 공동 개발한 이중항체로, HER2 발현 종양세포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T세포 활성 수용체인 4-1BB를 자극, 종양 특이적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기전을 가진다. 이를 통해 종양 성장을 억제하고 항암 효과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발표된 임상 1상 데이터는 한국과 호주에서 진행된 용량 증량 파트 결과다. 2022년 10월부터 총 32명의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고형암 환자(담도암 14명, 위암 9명, 기타 고형암 9명)를 대상으로 0.3mg/kg에서 30mg/kg까지 8단계 용량을 3주 간격으로 투여했다. 임상 결과, 모든 용량군에서 용량 제한 독성(DLT)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최대 내약용량(MTD)에도 도달하지 않았다. 치료 관련 이상반응은 10명(31%)에게서 주로 경미한 발열과 오한 형태로 나타났다. 항종양 활성
KCC가 유통 이맥스 클럽을 확대하는 등 창호 유통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Klenze’를 통해 프리미엄 창호 시장을 선도하는 동시에, 고객 접점인 유통 부문에서 영업력 강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유통 이맥스 클럽(e-MAX Club Prime Distributor)'은 KCC가 대리점의 창호 가공 기술과 사후 관리(A/S)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인증하는 프로그램으로, 최초 인증 및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창호 대리점 선택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도입됐다. KCC(대표 정재훈)는 최근 유통 이맥스 클럽에 신규 창호 우수 대리점 30개를 추가하고, 유통 이맥스 클럽 BI 리뉴얼을 단행했다. 또 기존 삼성, 현대카드 제휴에 이어 롯데카드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금융 혜택의 폭을 넓히는 등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신규 대리점 인증 수여를 통해 유통 이맥스 클럽 회원사는 전국에 걸쳐 128개로 확대됐다. 이번 수여식에서 KCC는 회원사의 품질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마케팅 및 사업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유통 이맥스 클럽 확대와 함께 KCC는 가공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약 2조 5,354억 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22척을 잇달아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8,4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2,800TEU급 8척, 1,800TEU급 6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앞서 23일에는 2,800TEU급 2척, 24일에는 1만6,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하며, 나흘 동안 총 22척의 계약을 따냈다. 이번 수주 물량은 울산 HD현대미포조선에서 2,800TEU급 10척과 1,800TEU급 6척을, 전남 영암 HD현대삼호중공업에서 8,400TEU급 4척과 1만6,000TEU급 2척을 각각 건조해 2028년 상반기까지 순차 인도할 예정이다. 특히 HD현대삼호에서 건조하는 8,400TEU급 선박은 LNG와 디젤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LNG 이중연료(DF) 엔진이 장착되며, 1만6,000TEU급 선박은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를 탑재해 강화된 IMO 환경규제에 대응할 계획이다. HD현대미포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 발주된 3,000TEU 미만급 피더 컨테이너선 33척 중 절반에 가까운 16척을 수주하며 시장 점유
마이크로소프트(MS)가 28일 ‘2025 Work Trend Index(업무동향지표)’를 발표하고, AI가 재편하는 미래 업무 환경과 기업 전략 변화를 조명했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을 포함한 31개국 3만1천 명의 근로자 설문조사와 MS 365의 생산성 데이터, 링크드인 채용 트렌드 등을 종합 분석해 도출됐다. MS는 AI를 단순 기술이 아닌 사고·추론·문제 해결이 가능한 ‘동반자’로 정의하며, ‘프론티어 기업(Frontier Firm)’의 등장을 예고했다. 프론티어 기업은 인간과 AI가 협력하는 하이브리드 팀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빠른 성장과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리더의 81%는 향후 12~18개월 내 조직에 AI 에이전트를 광범위하게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MS는 AI가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지능(Intelligence on tap)’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기업이 필요에 따라 인적 역량을 확장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는 프론티어 기업 직원들은 기존 기업보다 두 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더 많은 업무를 감당할 여력과 커리어에 대한 자신감
HD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잠수함을 내세워 중남미 방산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현지시간 24일부터 27일까지 페루 리마에서 열린 중남미 최대 방산 전시회 ‘SITDEF 2025’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HD현대중공업은 글로벌 방산 기업 LIG넥스원과 협력해 22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전시관에서는 페루 해군과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잠수함과 지난해 수주한 차세대 호위함이 함께 소개됐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행사 기간 중 수출용 잠수함 홍보 세미나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페루 국방부 장관, 해군참모총장 등 페루 정부 주요 인사와 한국 해군 정책실장, 방위사업청 관계자 등 양국 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LIG넥스원을 포함한 국내 방산업체들이 탑재 장비와 솔루션을 설명했다. 또한 HD현대중공업은 페루 국영 조선소 SIMA와 '잠수함 공동개발 합의서(MOA)'를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APEC 2024에서 서명한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로, 페루 해군의 노후 함정 교체 사업을 위해 맞춤형 잠수함을 개발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개발 대상은 HD현대중공업의 HDS-1500 모델을 기반으로 한
삼성전자가 터치 인터랙션 기능이 탑재된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5(The Premiere 5)'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콤팩트한 디자인과 선명한 화질을 갖춘 더 프리미어 5는 터치 솔루션을 탑재한 프로젝터로, 교육·비즈니스·홈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다. 더 프리미어5는 ▲트리플 레이저(Triple Laser) ▲초단초점 기술(Ultra Short Throw) ▲터치 기반 인터랙션 ▲비전 부스터(Vision Booster) ▲콤팩트한 디자인 등을 특징으로 일상 공간을 몰입형 콘텐츠 공간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더불어 트리플 레이저 기술로 약 43cm 거리에서 최대 100형까지 투사할 수 있는 초단초점 프로젝터로 ▲벽 ▲바닥 ▲테이블 등 평면이 있는 어디서든 손쉽게 대형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특히, 더 프리미어 5 전용 스탠드에는 적외선 카메라와 적외선 레이저 모듈이 탑재돼 터치 기반의 사용자 조작을 지원한다. 또,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사용해 집 안의 조명, 공기청정기, TV 등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를 연동 및 제어할 수 있어 보다 통합된 스마트 홈을 경험할 수 있다. 신제품 더
국내 최대 3D프린팅 서비스 기업 글룩(대표 홍재옥)이 전국 단위로 확대된 대학생 졸업 전시를 위한 3D프린팅 제작 지원 프로그램의 2차년도 운영을 시작하며, 28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3D프린팅 기술을 졸업 작품 제작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열정적인 전국 대학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2025년 하반기 졸업 전시를 앞둔 전국 대학생으로 소속 학과 또는 졸업준비위원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글룩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달18일까지 진행된다. 글룩은 선정된 학생들에게 SLA 방식의 고정밀 3D프린팅 제작 지원은 물론, 작품의 구조 설계, 효율적인 출력 일정 관리와 전시 공간에서의 설치 및 연출 등 졸업 작품 준비의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제작 일정은 각 전시의 규모와 특성을 고려하여 유연하게 조정될 수 있으며, 완성된 작품은 글룩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널리 소개될 기회를 얻게 된다. 지난 2024년 첫 번째 시즌에서 글룩은 중앙대학교, 홍익대학교 등 12개 주요 대학 약 200명의 학생들과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총 1억 원 상당의 제작 지원과 실질적인 오프라인 기
28일 검찰이 홈플러스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재무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MBK 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인수한 이후 재무구조 악화 및 대규모 적자 발생과 관련해 자금 흐름을 면밀히 들여다보기 위한 조치다. 홈플러스는 2022년 2000억 원대 적자를 기록하며 재무 상황이 악화됐다. 검찰은 대주주 MBK와 홈플러스 경영진이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대규모 단기 채권을 발행한 뒤,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떠넘기기 위해 기업회생을 신청했다는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다.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은 지난 2월 A3에서 A3-로 한 단계 하락했으며, 불과 나흘 뒤인 3월 4일 회생 절차 개시를 법원에 신청했다. 검찰은 MBK와 홈플러스가 2월 25일 신용평가사로부터 등급 강등 통보를 받은 직후에도 800억 원이 넘는 채권을 발행해 투자자 모집을 이어간 점을 주목하고 있다. 신용등급이 하락하고 회생절차가 예정된 상황에서 신규 채권을 발행한 것은 투자자를 기만한 행위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검찰은 홈플러스 채권 발행을 주관
중국이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로봇, 자율주행, 헬스케어 산업을 빠르게 성장시키는 가운데, 미국의 대중 기술 제재 강화가 한국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기회를 열어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27일 발표한 '미중 경쟁에 따른 중국의 AI 혁신 전략과 우리 산업의 대응'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미국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오픈AI의 '챗GPT'에 필적하는 오픈소스 생성형 AI 모델을 선보이며 세계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이는 중국이 단순 추격이 아닌, 선도 기술 개발도 가능함을 입증한 사례로, 미중 간 AI 경쟁의 확산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중국은 로봇, 자율주행,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자체 AI 제조 생태계를 빠르게 완성해나가고 있으며, 수년 내로 이들 분야에서 본격적인 기술 혁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한국의 기계, 모빌리티, 바이오 수출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미국은 알고리즘과 컴퓨팅 파워 분야에서 앞서가고, 중국은 데이터와 제조 강점을 활용해 산업 적용을 확산시키는 구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은 기술 추격 시간이